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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멕시코] Gamesa Ricanelas - 달달한 쿠키/멕시코식 그램 크래커

Ricanelas는 가끔씩 울집에서 사다먹는 멕시코 쿠키로 Gamesa에서 만든 거예요. 피닉스 근교에서 이 쿠키는 히스패닉 마켓 뿐 아니라 동네 일반마켓에서도 살 수 있어요. Gamesa는 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 멕시코 최대의 쿠키 제조업체인데 1990년 미국 펩시콜라 PepsiCo에 합병되어 지금은 PepsiCo 자회사입니다.

 

 

Gamesa의 Ricanelas는 시나몬이 들어간 멕시코에서 만든 그램 크래커(graham crackers, 그레이엄 크래커)라고 보면 딱 맞아요. (그램 크래커는 미국에서 19세기부터 만들어 먹던 과자 종류 중 하나) 멕시코에서 만든 Gamesa의 Ricanelas는 미국 그램 크래커보다 약간 더 달달한 듯 해요. 우유랑 함께 해도 좋고, 블랙 커피랑 함께 먹어도 좋을 그런 과자입니다.

 

뒷면은 이렇게 생겼구요.

 

 

울동네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렇게 박스로 포장인데 총 중량은 17.2 oz(490 g)이예요. 박스 안에는 각 3.4 oz (98 g)짜리 개별포장된 과자가 5개 들어 있습니다. 둘째, 셋째, 막둥 넷째가 모두 박스를 잡고 내부를 보여주고 있어요. 박스를 잡고 있는 와중에도 잊지 않고 보여주는 울 막둥이의 엄지척~~~

 

 

개별포장은 이렇게 생겼어요.

 

 

과자는 이렇게 생겼어요. Gamesa Ricanelas는 쿠키에 구불구불 모양을 내서 잘라먹기 편하게 했어요. 아이들은 그냥 직사각형으로 잘라 먹는 것보다 이렇게 구불구불 하게 잘라 먹으면 더 재밌어 하죠. 그런데 이번에 산 Gamesa Ricanelas는 보통 때보다 약간 더 구워졌네요. 한쪽 끝이 색이 좀 진한 게 보입니다. 전에 먹었던 것들은 균일하게 잘 구워져 있었어요.

 

 

이렇게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잘라서 먹기 귀찮으면 큰 거 판때기로 통채로 들고 와구작 와구작 먹어도 됩니다. 또는 가끔 터프하게 변신하고 싶은 날이 있다면... Gamesa Ricanelas의 쿠키 판때기 하나를 잡고 와구작 와구작 쿠키 몬스터처럼 그렇게 먹는 거예요. 우리들의 변신은 무죄니까요~~.

 

아~~~ 터프해! (이미지 출처: Google Images)

 

가운데 동그라미 모양도 이렇게 빠져 나와요. 울 막둥이가 먹으면서 동그라미를 떼고는 이걸 꼭 찍어야 한다고 졸라서 찍었어요. 엄마는 힘들어~~~ 

 

이렇게 모양이 잘 빠져 나오니까 이 쿠키 먹어볼 기회가 있다면 이 동그라미 모양도 꼭 만들면서 맛보세요.

 

 

Gamesa Ricanelas가 달달한 맛이 있어서 예전 초등학교 때 한국에서 먹었던 뽁기(설탕 녹여서 베이킹 소다로 굳힌 것) 같은 맛도 약간 납니다. 달달 고소한 과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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