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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취미/게임과 그림

첫째가 고대하던 Ori and the Will of the Wisps(오리와 도깨비불) 드디어 출시

울집 첫째가 학수고대하던 "Ori and the Will of the Wisps(오리와 도깨비불)"가 3월 11일 오늘 출시되었습니다. 3월 11일이 미국 동부시간 기준이었기 때문에 애리조나는 이 덕을 봤어요. 어젯밤, 그러니까 3월 10일, 밤 9시에 Steam(스팀)을 통해 구입할 수 있었어요.

 

애리조나는 썸머타임이 없는 주입니다.* 그래서 미국 전역 썸머타임 시기에는 애리조나와 미 동부의 시간 차이가 3시간이 되죠. 썸머타임이 아닌 보통 시기에는 미 동부와 애리조나는 2시간 차이가 납니다.

* 애리조나의 자랑: 썸머타임이 없어서 1년 내내 시간 헷갈릴 일이 전혀 없어요!

 

밤 9시가 되자마자 첫째는 아빠한테 부탁해 스팀에서 디지털 버전을 구매한 후 자기 랩탑에 다운로드해놨어요. 게임 플레이하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밤이 늦었으니 살짝 맛보기로 잠시 플레이하더군요. 그리고 스스로 알아서 그만 하고 다음날인 오늘 열심히 게임을 하며 놀고 있습니다. (지금은 봄방학 중)

 

어제 계속 늦은 밤까지 게임하고 앉아 있었다면 이 엄마가 좀 잔소리했을 텐데 자기가 알아서 밤늦게까지 하지 않겠다고 딱 멈추고 오늘 게임을 계속하는 걸 보니 너무나 기특해요. 그러니까 이 엄마가 첫째를 더 믿게 되고 원하는 게임이 있으면 또 뭐라도 더 사주고 싶죠.

 

 

11일 아침부터 첫째는 게임에 열중입니다. 둘째도 자기 랩탑에 다운로드하여 플레이하고 있고요. 첫째와 둘째가 나란히 앉아 봄방학을 Ori(오리)의 인생 역경을 덜어주려고 아주 열심입니다. 오늘따라 사막 피닉스에 비는 내리고... 울집 한쪽이 PC방이 된 기분이 들어요. 여기에 음식까지 배달해주면 완벽하겠네요. 좀 있다 아이들에게 주문받으러 갈 거예요.

 

예약 구매한 Collector's Edition(컬렉터즈 이디션)은 13일까지 배송해 준다고 하고요. 컬렉터즈 이디션이 오면 XBox로 플레이할 수 있으니까 TV의 큰 스크린으로 즐기면 주말이 더 즐거울 거예요.

 

 

플레이하는 것을 포스팅하고 싶어서 첫째의 플레이 장면 중에서 2분 정도 녹화해달라고 했어요. 첫째의 게임 플레이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오리의 인생이지만 모든 어려움을 잘 피하고 극복하면 좋겠네요. 다행히 아래 녹화분을 보니 오리가 위험을 모두 잘 피해 가고 있습니다. 첫째가 잘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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