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구매한 "Ori and the Will of the Wisps - Collector's Edition (오리와 도깨비불 컬렉터즈 이디션)"이 16일 오늘 도착했습니다. 원래 13일 금요일까지 배송해주기로 했는데 3일이나 늦어졌어요. 이미 Steam(스팀)을 통해 게임 플레이를 하고 있지만 첫째는 컬렉터즈 이디션도 꼭 갖고 싶어 했기 때문에 지금 아주 신이 났어요.
컬렉터즈 이디션에는 게임 디스크, Ori and the Will of the Wisps 아트북, 피아노 컬렉션 사운드트랙 CD, 황금 깃털 스틸북 케이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뮤직 MP3 다운로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약 구매할 때 컬렉터즈 이디션 사려고 첫째가 용돈을 모아 지불했던 $54.00(64,800원)는 첫째에게 돌려줬어요. 녀석 기분이 더 좋아졌죠. 이 컬렉터즈 이디션은 애리조나의 2개 주립대에 모두 성적우수자 학비 최고 장학금을 받고 합격한 첫째에 대한 엄마 아빠의 선물 중 하나입니다.
XBox로 통해 TV의 큰 스크린으로 플레이하니까 이게 또 다른 재미인가 봐요. 애리놀다도 게임하는 걸 조금 구경했는데 화면이 크니까 더 생동감과 박진감이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 말이 스팀을 통해 다운로드한 디지털 버전과는 다이얼로그 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컬렉터즈 이디션의 배송과는 별도로 첫째는 출시된 다음날인 지난 토요일에 스팀으로 "Ori and the Will of the Wisps" 끝까지 다 플레이했어요. 게임의 결론을 경험하고 나니까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라 눈물을 살짝 보이더군요. 일요일에는 둘째도 끝까지 플레이를 마쳤는데 눈물을 또르르 흘리고요. 셋째는 유튜브를 통해 끝부분을 보면서 훌쩍훌쩍 울고 있습니다. 끝이 어떤지는 스포일러가 되니까 언급을 하지 않겠지만, Ori(오리)를 사랑했던 아이들에게는 참으로 아름다운 게임의 경험이었어요. 슬픔과 아쉬움도 남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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