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 믹스(trail mix)는 이름대로 산행, 캠핑, 낚시, 사냥 등 야외활동을 할 때 먹으면 좋은 그런 음식이예요. 맛도 좋구요. 울집은 트레일 믹스를 야외활동 중 먹는다기 보다 대부분 집에서 일상생활 중에 먹지만요. 견과류가 많이 들어간 트레일 믹스는 아침에 시리얼하고 함께 먹어도 좋고 샐러드에 넣어서 함께 먹어도 좋아요. 울집에서 아주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너무 좋아해서 자꾸 퍼 먹는 관계로 (식구 여섯이 그런다고 상상해 보세요... 
) 어떤 때는 일부러 사지 않으려고 하기도 하지만요. 그런데 트레일 믹스는 인간적으로 넘 맛있어!!!
미국 마켓 일부에서는 견과류, 건조과일, 트레일 믹스, 시리얼 등등을 벌크(bulk)로 팔아요. 장보는 사람이 원하는 만큼 덜어서 그 만큼 살 수 있습니다. 보통 벌크로 파는 것이 이미 포장되어 판매하는 것보다 가격이 약간 더 좋아요. 그리고 종류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도 넓구요. 이번에 골라 온 트레일 믹스는 호두, 캐슈, 피스타치오, 아몬드, 땅콩, 건포도, 청포도로 만든 건포도가 섞여있는 것이예요. 아주 맛있어요. 트레일 믹스만 사오면 서운하니까 아몬드도 함께 한봉지 사왔구요.
트레일 믹스. 맛이 보입니다. 얌얌. 
호두, 캐슈, 피스타치오, 아몬드, 땅콩, 건포도, 청포도로 만든 건포도
아몬드
봉지에 담겨있는 트레일 믹스와 아몬드를 플라스틱 통에 넣어 둡니다. 먹고 싶을 때마다 조금씩(? ^^) 꺼내서 먹을 거예요.
위에서도 이미 말했지만 이런 트레일 믹스와 견과류는 그냥 조금씩 꺼내 집어 먹어도 재밌고, 시리얼하고 함께 먹어도 맛있고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아주 좋아요. 울집은 샐러드 드레싱을 넣어 먹지 않기 때문에 샐러드 먹을 때 과일을 넣거나, 트레일 믹스, 치즈 등을 넣고 샐러드를 만들어서 먹곤 하죠. 맛 아주 좋습니다.
트레일 믹스랑 아몬드를 사온 것이 3일 전인데 벌써 플라스틱 통 바닥이 다 보이려고 해요. 또 사러 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