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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바깥음식

[미국] 써브웨이 샌드위치와 파파이스 치킨 세트

남편과 아이들이 써브웨이 (Subway) 샌드위치가 먹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나도 음식을 만들고 싶지 않다. 써브웨이 샌드위치 사러 셋째랑 둘이 나갔다. 오늘 길에 파파이스 (Popeyes)도 있길래 치킨 세트도 함께 사 왔다. 이 정도 음식이면 식구 넷이서 3끼 이상 먹을 수 있다.

 

 

사 온 음식을 식탁 위에 펼치니 달코미의 관심도가 급상승한다. 달코미에게는 미안하지만 달코미는 이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

 

 

풋롱 샌드위치 (footlong sandwich) 3개를 세금전 $17.99 (23,400원)에 판매하는 할인 쿠폰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다.

 

 

두 개는 미트볼 마리나라 (Meatball Marinara) 샌드위치고 나머지 하나는 블랙 포레스트 햄 (Black Forest Ham) 샌드위치다. 미트볼 마리나라 샌드위치에는 화이트 브레드 (White Bread)를 선택했고 블랙 포레스트 햄 샌드위치에는 이탈리안 허브 & 치즈 브레드 (Italian Herbs & Cheese Bread)를 선택했다.

 

써브웨이 샌드위치 중 울 식구들의 사랑은 언제나 미트볼 마리나라에 꽂히는데 요즘 셋째의 취향이 블랙 포레스트 햄으로 바뀌었다. 블랙 포레스트 햄은 완전히 전적으로 셋째를 위한 거다.

 

미트볼 마리나라 샌드위치 1. 막둥 넷째와 내가 반반씩 나눠 먹었다.

 

 

내가 가져간 반쪽. 막둥이는 오이에 알러지가 있어서 내게 다 준다. 난 오이를 좋아한다.

 

 

채소가 샌드위치 안쪽으로 자리 잡아서 거의 보이지 않는다.

 

 

채소도 충분히 들어가 있다. 난 풋롱 샌드위치는 반의 반 (1/4)만 먹어도 충분하다. 막둥 넷째에게 더 먹고 싶은지 물으니까 좋다고 한다. (그냥 형식적으로 묻는 거다. 난 늘 풋롱의 1/4만 먹고 나머지는 아이들에게 넘긴다. 형식적이어도 늘 물어본다.) 막둥이에게 왼쪽 샌드위치를 넘기고 나는 오른쪽 샌드위치를 먹었다. 충분히 배부르다.

 

 

미트볼 마리나라 샌드위치 2.

 

 

이건 남편의 샌드위치다. 채소가 앞쪽에 자리 잡고 있어 더 풍성해 보인다. 남편은 풋롱의 반 (1/2)를 먹고 남은 반은 나중에 더 먹었다.

 

콜라도 한 잔 가져다 남편과 나눠 마셨다.

 

 

이건 셋째의 블랙 포레스트 햄 샌드위치다. 셋째도 풋롱의 반 (1/2)만 먹었다.

 

 

셋째도 남은 반은 다시 잘 싸 두었다가 나중에 먹었다.

 

 

파파이스에서 사 온 치킨 10 조각 + 2 라지 사이드 + 비스킷 5개 세트다. 쿠폰을 사용해서 가격은 세금전 $21.99 (28,600원)다.

 

 

남편과 난 사이드를 거의 안 먹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렌치 프라이즈와 매쉬드 포테이토로 시켰다.

 

 

10 조각 치킨. 클래식과 스파이시 중에서 고를 수 있어서 스파이시로 선택했다. 그런데 치킨이 10 조각 이상인 것 같다... 12 조각? 실수로 적게 주는 것보다 낫다.

 

 

사 온 것이 많아 몇 끼를 먹을 수 있어서 주말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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