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넣고 김치찌개를 끓이려고 한인 마켓에서 김치를 사려고 했다. 그런데 큰 통으로 파는 갤론 김치가 (1 갤론은 약 3.8 L) 갓 담은 것 같았다. 갓 담은 김치는 김치찌개용으로 적당하지 않다. 대신 종가집 김치로 2 팩 사 왔다.
한 팩에 35 oz (1kg)인데 가격은 $9.99 (12,000원)이다. 가끔 사다 먹는데 맛이 깔끔하고 적당히 잘 익어서 식구들이 다 좋아한다.
포장 뒷면에는 이렇게 "한국산"임을 확실히 표기해 뒀다. 한국계가 아닌 사람들도 김치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만든 것을 보면 이 김치에 대한 믿음이 더 갈 거다.
종가집 김치에서는 3가지 한국食 신선비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김치가 확실히 맛있긴 하다.
35 oz (1kg) 김치를 다 꺼내 큰 대접에 담아 봤다.
맛을 보니 역시나 맛있다. 적당히 잘 익었고 텁텁함이 없이 깔끔하다. 맛을 보니 입에 딱 맞게 맛있어서 김치찌개 하기엔 너무 아깝다. 그래서 김치찌개에 넣으려고 함께 사온 삼겹살은 그냥 따로 구워서 먹었다. 종가집 김치는 구운 삼겹살이랑 함께 먹었더니 잘 어울린다.
아직 개봉하지 않은 1 팩이 또 있으니까 그건 개봉한 김치 다 먹고 나서 기분 따라 김치찌개를 끓이는 걸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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