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Rock Visitor Center and Ranger Station에서 나와 애리조나 주 도로 AZ-179를 타고 세도나(Sedona) 쪽으로 운전해 갑니다.
아까 Red Rock Visitor Center and Ranger Station에서 나왔을 때 멀리 보이던 붉은 암석들이 가까워졌어요. 이곳에 도시가 있는데 아직 세도나는 아니구요. 이 도시 이름은 Village of Oak Creek입니다.
Village of Oak Creek의 중심지를 살짝 지나니까 아까부터 가이드 하던 붉은 암석이 아주 가까워졌어요.
가까이서 보니까 또 느낌이 다릅니다.
여태껏 이정표처럼 앞에서 서 있던 암석을 옆으로 하고 우리는 계속 앞으로 앞으로 세도나를 향해 갑니다.
이젠 새로운 붉은 암석이 보입니다.
그리고 더 많은 붉은 암석들이 나타났어요.
저기 멀리에서도 붉은 암석들이 멋진 풍경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 암석은 세도나 사진에서 가끔 보곤 했던 거예요. 생긴 게 성이 우뚝 솟은 것 같아요.
저 붉은 암석을 보면 미국 서부영화나 원주민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떠오릅니다.
우리는 계속 길을 갑니다. 이곳이 왕복 2차로이고 또 제한속도가 빠르지 않아요. 천천히 가게 되는 덕분에 주변 경치 구경을 잘 하게 됩니다.
이번엔 아주 큰 암석이 저 멀리 보여요. 나중에 운전하고 보니까 저 근처가 세도나더군요.
AZ-179에는 신호등을 전혀 못 봤어요. 대신 교차로에서는 아래 사진에서 보듯 빙글빙글 돌다가 자기 가는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형식입니다. 이런 빙글빙글 교차로가 AZ-179 상에 꽤 많아요. 빙글빙글 교차로 출구 중 AZ-179라고 쓰여있는 출구로 나가면 세도나 방향으로 제대고 가고 있는 겁니다.
빙글빙글~ 돌고 돌고
우리는 계속 앞으로 앞으로 갑니다. 앞으로 앞으로.
새로운 붉은 암석이 나타났어요. 세도나가 사뭇 가까워진 느낌적 느낌.
드디어 세도나에 거의 다 왔어요.
세도나가 인기 관광지인데도 시에서 운영하는 무료 주차장이 꽤 잘 만들어져 있어요. 이곳에 주차를 하고 세도나를 돌아다녀 봅니다.
세도나의 모습은 다음 포스팅에서...
애리조나 로드트립 연결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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