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co (코스트코)에서 사 온 삼겹살을 구워본다.
삼겹살을 굽기 전 함께 구워 먹을 채소들을 준비한다. 양송이버섯과 양파를 함께 궈서 먹을 거다.
상추도 씻어서 준비해 놓는다.
살짝 매콤하게 먹으려고 세라노 고추도 잘라 놓았다.
쌈장도 버무려 놓았다.
어제 먹고 남은 무침이 있어서 함께 먹기로 했다.
1차로 삼겹살 4줄을 가져다 구워본다.
우선 삼겹살 3줄을 올렸다. 버섯과 양파도 함께 구웠다.
삼겹살 3줄을 한꺼번에 굽는 건 울집 불판 크기로 봤을 때 좀 양이 많다 싶다. 이 다음부터는 삼겹살은 2줄씩 구웠다.
구우면서 먹으면서 바쁘다. 상추쌈에 구운 양파, 채소 무침, 구운 양송이버섯, 삼겹살에 쌈장 살짝 얹고 싸서 먹었다. 엄청 맛있다.
좀 먹고 나니까 아까 동네 마켓에서 한 캔 사온 맥주가 생각났다. 삼겹살 먹으면서 맥주를 마셔본다. 시원하다!
삼겹살을 계속 리필해서 굽는다. 다들 잘 먹는다.
또 가져다가 더 굽는다.
구운 양송이 버섯에 삼겹살을 2개 올리고 쌈장 살짝 올리고 먹어 봤다. 아주 맛있다.
셋째는 베이컨을 구워서 먹고 싶다고 한다. 베이컨을 좀 꺼내 왔다.
막둥 넷째는 김치도 구워달라고 부탁한다. 어제 코스트코에서 사 온 김치를 구울 거다.
삼겹살 옆에 베이컨과 김치도 올려서 함께 구웠다. 지글지글 먹음직스럽다.
구운 베이컨은 셋째가 다 가져갔다. 구운 김치는 식구들에게 인기가 많다. 김치는 삼겹살과 구우면 정말 맛있어진다.
식구들에게 5.24 파운드 (2.38kg)를 다 먹을 수 있다고 장담했건만 쉽지 않다. 60% 정도 먹었더니 더 이상은 힘들다. 이건 잘 포장해서 냉동실에 보관했다. 며칠 후에 다시 구워 먹을 거다.
미국 Costco pork belly (코스트코 돼지 뱃살)은 삼겹살이 그리울 때 궈서 먹으면 괜찮은 선택이다. 가격은 파운드당 $3.99 (454g당 5,000원)으로 저렴하고 맛도 좋다. 그런데 울 동네 코스트코만 그런지 몰라도 한국의 삼겹살에 비해 비계가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코스트코 삼겹살은 가성비 대비, 그리고 맛에서도 괜찮다.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 나니까 치우는 게 일이다. 셋째와 막둥 넷째가 도와주고 남편하고 둘이 잘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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