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돼지고기 잘라서 넣은 짜장면보다는 베이컨 넣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엔 베이컨을 넣고 짜장을 만들었다.
채소로는 감자, 당근, 호박, 양파, 세라노 고추를 넣었다. 짜장에 들어간 양파를 좋아해서 양파는 2개 들어갔다. 내가 웍에 짜장을 한가득 만드는 동안 아이들은 스파게티면을 삶았으니 이제 먹을 준비를 한다.
오이도 좀 채 썰어 놨다. 난 짜장면에 오이를 얹어 먹는 걸 좋아한다. 칵테일 새우는 그냥 심심해서 같이 먹을 거다.
큰 그릇에 삶은 스파게티면 담고 짜장 소스 얹고 그 위에 오이 썰은 것이랑 칵테일 새우를 올렸다. 다섯 식구 모두 이 구성과 동일하게 해서 한 그릇씩 가져다 먹었다.
쓱쓱 비벼 먹을 준비를 한다. 그런데 짜장소스를 좀 적게 덮은 듯하다. 더 가져다 올렸다. 그러니 이제 딱 맞다.
남편과 아이들도 짜장소스가 살짝 부족하다고 더 가져다가 비벼서 먹었다. 짜장소스도 많이 만들어놓고는 내가 필요 없는 부분에서 아꼈다.
짜장소스를 충분하게 넣고 비비니 좋다. 쓱쓱 잘 비벼지고 훨씬 맛있어 보인다. 역시 짜장소스는 듬뿍인 게 맛있다.
중간중간 베이컨도 심심하지 않게 많이 보인다. 면과 소스 사이에 숨겨져 있던 칵테일 새우도 발견했다. 짜장소스에 섞었는데도 아직 하얀색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도 맛있게 먹은 울집표 짜장면이다. 베이컨이 들어가면 그냥 돼지고기 넣은 것보다 맛있으니 한번 이렇게 만들어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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