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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와 아파트를 렌트해서 함께 사는 절친 아이는 서로 번갈아 가며 음식을 정말 잘해 먹고 지낸다. 지난 월요일에는 울 첫째가 로스트 비프 (roast beef)를 만들었는데, 목요일 오늘은 절친 아이가 닭가슴살로 머스터드 치킨 (mustard chicken)을 만들었다. 채소와 약간의 밥도 함께 했다.
절친 아이의 강의가 오늘 일찍 끝났나 보다. 이렇게 시간이 되는 사람이 음식을 만들고 좀 넉넉하게 만들어서 둘이 먹고 남은 건 다음날 또 먹고. 알뜰하고 똘똘하게 대학생활과 독립생활을 하고 있다.
녀석들이 진짜 아주 잘 해먹고 산다. 아파트에 함께 사는 아파트 메이트가 절친이라 서로 마음이 잘 맞는 것도 다행이다. 울 첫째도 절친 아이도 둘 다 모두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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