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오늘 하루
2017. 10. 10.
울동네 산책길에서 만나는 나무와 꽃들
* 이 포스팅은 2015년 4월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옮겨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이웃집 고양이 멋찌와 좀 놀다가 산책을 위해 동네 정원을 걸어 다녔어요. 정원에는 장미화단이 길게 몇군데 있는데 모두 장미가 활짝 피었습니다. 지난 겨울 정원관리하시는 분들께서 이 장미나무의 가지를 다 잘라서 썰렁한 상태로 만들었었어요. 사실 가지가 너무 길게 자라서 산책할 때 약간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도 다 잘라놓으니까 올해 장미가 제대로 필까 걱정되더라구요. 그런데 모두 기우. 잘린 장미나무에서 가지가 다 나와 쭉쭉 뻗고 꽃도 이쁘게들 폈습니다. 장미도 참 생명력이 강하네요. 울 동네 장미 구경하세요. 그늘진 곳에서 많이 찍었더니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는데 그래도 장미의 아름다움을 숨길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 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