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는 샐러드로 먹기로 했다. 남편은 chard (근대) 2단을 사서 씻어 잘라 양파 자른 것과 섞어 신선한 라임 쥬스 쭈~욱 짜서 준비해 놓고, 토마토와 오이도 잘라 샐러드로 먹기 쉽게 준비해 줬다. 과카몰리도 남편이 만들었다. 오늘 울 남편이 아주 장하다.
나는 달걀 삶고, 사과 자르고. 결정적으로 소고기를 볶았다. 남편보다 살짝 적지만 나도 샐러드를 위해 큰 기여를 했다.
5식구가 각자의 취향에 따라 각 재료의 양을 맞춰 자기들의 샐러드를 만들어다 먹었다. 아래는 나의 샐러드 한 접시다. 내가 살짝 훔쳐보니까 식구들 중 내 접시의 양이 제일 적은 것 같다. 흥~!
근대+양파, 볶은 소고기, 달걀, 사과, 토마토, 오이, 과카몰리 이렇게 구성했다. 먹기 전에 치즈도 솔솔 올려줬더니 보기가 더 좋다. 맛도 더 좋아지긴 한다.
보통은 드레싱 없이 샐러드를 먹는데 요즘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조금 넣어 먹곤 한다. 근대 쪽에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살짝 둘러줬다.
요즘에 먹고 있는 유기농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다. 제조사는 Pompeian이고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건데 전에 할인판매를 하길래 선택했다. 입맛에도 잘 맞는다.
소고기, 근대, 양파 이렇게 함께 콕 찍어 먹어 봤다. 으~으~음. 맛있다.
이번엔 사과, 양파, 근대. 이렇게 콕 찍어서 한 입. 역시나 맛있다.
재료들이 모두 신선해서 맛있게 즐긴 샐러드였다. 여러가지 넣어 만든 샐러드가 은근 손이 많이 가서 솔직히 만들기 귀찮은데 남편이랑 둘이 함께 만드니까 재밌게 먹을 수 있었다. 다음 점심에도 또 푸짐한 샐러드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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