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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오늘 하루

벌써 포근한 애리조나 피닉스의 2월초. 2018.2.2.

애리조나 피닉스의 날씨는 요즘 아주 좋아요. 겨울이라 해도 별로 춥지도 않은 곳이지만 2월이 되면 확연하게 포근해지죠. 벌써 화씨 80도 (섭씨 27도)입니다. 애리놀다같이 추위 잘 타는 사람도 반팔입고 신나게 걸어다니는 그런 기온이예요. 걷다보면 덥다 느껴집니다. 참, 애리놀다가 사는 피닉스는 사막이라 건조해요. 그래서 같은 기온이라도 한국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보다 약간 덜 덥습니다.


어제는 구름도 전혀 없이 맑은 푸른 하늘이였는데 오늘은 얇은 구름이 끼어 있었어요. 구름이 끼어 있어도 햇빛은 포근하니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셋째와 넷째 막둥이는 친구들이랑 놀고, 첫째와 둘째를 데리고 산책을 했는데 녀석들 발걸음이 빨라서 이 엄마가 쫓아다니느라고 힘들어요. 헥헥. 나중에는 "너그들끼리 니들 속도로 앞에서 알아서 걸어라" 하고 애리놀다는 천천히 걷는 걸로 했습니다. 따뜻한 햇빛을 쬐면서 산책을 하니까 편안하니 기분 참 좋네요. 이따 저녁 먹고 남편이랑 산책할 때도 기온이 적당하니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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