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진짜" 화끈한 미국 애리조나에서...

by 애리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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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2014년 7월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옮겨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한동안 영국 TV 시리즈나 영화를 즐겨 봤어요. 미국 것과는 다른 그 분위기가 좋았거든요. 그리고 미국에서 영국 작품을 보게 되면 이미 본 사람들이 많아서 평을 다 써 놨습니다. 이런 평들 덕에 선택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영국 TV 시리즈를 많이 봤더니 영국 배우가 아주 친근하고 눈에 익어요. 지난주 신나게 봤던 영국 코미디 시리즈는 "미란다 (Miranda)"입니다.



"미란다"는 주인공 미란다(Miranda Hart 분)가 자기 이야기를 시트콤으로 전달하는 형식입니다. 코미디언 겸 배우 미란다 하트가 직접 대본을 썼어요. 185cm 장신인 미란다는 유산 받은 것으로 파티 물건겸 선물가게를 열어서 엄마를 엄청 화나게 합니다. 엄마와 아빠가 둘다 살아 있는 걸 보니까 조부모나 다른 친척의 유산을 받은 것 같은데 전형적 중상층의 그리고 사회적 모임을 좋아하고 보여주기 좋아하는 엄마는 이게 너무 못마땅합니다. 미란다의 엄마 스스로가 딸을 그다지 자랑스러워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엄마가 딸을 이쁘지도 않고 여성스럽지도 않은데다 똑똑하거나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미란다의 자존심이 높지 않은 게 전혀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미란다의 선물가게 근처 식당에서 대학친구인 게리(Tom Ellis 분)가 셰프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주 잘생기고 매력적인 남자인데 미란다에게 관심이 많아요. 이상한 것은 게리가 그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는다는 거죠. 그런 듯 아닌 듯. 좀 살펴보면 미란다에게 꽤 관심이 있구. 둘 사이는 우정보다는 연인감정에 가깝지만 아직 연인은 아닌 뭐 그런 상황입니다. 미란다와 게리의 이야기에 간섭쟁이 엄마, 동업자 친구, 학교 동창 등등이 얽히면서 이야기들이 전개됩니다.


영화 "사관과 신사"를 패러디한 장면


위 장면은 미란다의 상상이 아니라 진짜 게리가 미란다를 안고 걸어 가는 거예요. 상상 장면이라도 연기자가 저 큰 미란다를 가뿐하게 번쩍 들어 안고 가는 건 쉽지 않은 연기인데 하더라구요. 게리가 정말 힘이 쎄든지, 전혀 무겁지 않은 척 연기를 아주 잘하든지 둘 중 하나겠죠. 아님, 피아노줄이 연결되어 있는 걸까요? (피아노줄에 한표!)


"사관과 신사"의 원 장면


"미란다"는 전체적으로는 재밌는데 일부는 이야기가 좀 약합니다. 특히 시즌 1에서 2~3번째 에피소드가 좀 약한데, 시즌이 갈 수록 괜찮아지구요. 미국에는 시즌 2까지 나와 있어서 시즌 2까지는 다 봤는데 시즌 3는 영국에서 2012년 12월 26일~2013년 1월 28일에 이미 방영했더라구요. 그럼 곧 미국에서도 볼 수 있을 겁니다. 시즌 4도 제작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이 드라마 시리즈의 여주인공 미란다 하트에 대해서는 살짝 덧불여질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1982년 아르헨티나가 영국 영토 포클랜드 군도를 침략해 발생했던 포클랜드 전쟁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편에...



* 이미지 출처: Googl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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