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음식은 주로 Federico's Mexican Food에서 테이크아웃 해서 먹는데 길지나 가다가 Armandos Mexican Food란 멕시코 음식 전문점을 봤다. 그냥 기분이다 하고 들어가 주문해 테이크아웃 했다.
맛을 비교해 보기 위해 Federico's Mexican Food에서 주문해 먹는 것과 동일한 메뉴로 주문을 했다. 투 비프 부리토 (Two Beef burritos) 2개, 투 치킨 엔칠라다 (Two Chicken Enchiladas) 1개, 슈퍼 나초 (Super Nachos) 1개 주문했다. 정확한 가격이 기억나지 않는데 투 비프 부리토는 $11.30 (14,125원), 투 치킨 엔칠라다는 $10.00 (12,500원), 슈퍼 나초는 $13.00 (16,250원) 정도다. Federico's와 Armandos의 음식 가격대는 비슷한데 Armandos가 약간 더 저렴하다.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
슈퍼 나초는 전에 2개 주문해서 먹곤 했는데 너무 양이 많아 늘 남기고 다음날 먹게 된다. 그래서 슈퍼 나초는 1개만 주문했다. 슈퍼 나초를 1개만 주문했어도 이미 양이 꽤 많다.
Armandos Mexican Food는 소스를 자기가 알아서 덜아가는 시스템이다. 소스가 맛있어 보인다.
슈퍼 나초의 소고기는 자주 가는 Federico's 슈퍼 나초보다 더 큼직하다. 그리고 슈퍼 나초답게 양도 푸짐하다. 맛도 좋다.
투 비프 부리토 2개. 구성은 투 비프 부리토, 멕시컨 라이스, 리프라이드 빈으로 다른 멕시코 식당과 동일하다. 남편, 둘째, 셋째, 막둥 넷째가 비프 부리토를 하나씩 가져다 먹었다.
비프 부리토 안에는 찢은 소고기가 들어있고 피망과 양파도 들어 있다. 단골인 Federico's의 비프 부리토와 비교해 Armandos의 비프 부리토는 크기가 조금 작다. 대신 소고기가 더 많이 들어 있다.
투 치킨 엔칠라다는 내가 먹을 거다. Armandos의 치킨 엔칠라다는 한국 닭갈비 크기의 자른 닭고기를 넣었고 덜 매운 닭볶음탕 비슷한 맛이 난다.
자주 가는 Federico's의 치킨 엔칠라다는 찢은 닭살코기를 넣었고 매운 고추와 튀긴 맛이 어울려져서 김치찌개 졸인 맛 같은 친숙한 맛이 났었다. Armandos와 Federico's 이 두 식당의 치킨 엔칠라다는 자기들 방식으로 맛이 좋았다.
치킨 엔칠라다 2개를 먹으니 배가 꽉 찬다. 멕시컨 라이스와 리프라이드 빈은 아이들에게 줬더니 좋아한다.
Armandos의 소스가 매력적이다. 한국 김치도 집마다 식당마다 맛이 다르듯, 멕시코 음식의 소스 맛도 식당마다 다르다. 레드 핫소스는 매콤하고 그린 소스 2종류도 매콤함과 재료가 씹히는 맛이 좋다.
Armandos Mexican Food 근처를 지나게 되면 또 사다 먹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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