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화끈한 미국 애리조나에서...

by 애리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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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는 보통 집에서 만들어 먹기 때문에 잘 사먹지 않는데 어제 오랜만에 써브웨이에 가서 샌드위치를 사왔습니다. 신혼 초, 임신했을 때, 아이들 아주 어렸을 때 써브웨이에서 자주 사먹었는데, 요즘은 집에서 샌드위치를 꽤 맛있게 만들어 먹으니까 자주 가지 않게 되더라구요. 애리놀다가 가장 좋아하는 써브웨이 샌드위치는 언제나 Meatball Marinara예요. 토마토 소스에 담겨있는 따뜻한 미트볼 샌드위치가 애리놀다는 젤 맛있어요. 들어갈 채소는 언제나 모두 다 넣구요.


미국 써브웨이에는 아래 샌드위치들이 메뉴에 있습니다. 사이즈는 풋롱 (footlong, 약 30 cm)과 풋롱의 1/2인 6" (약 15 cm) 2가지입니다. 울 동네에서는 제한된 시간에 한에 Black Forest Ham, Meatball Marinara, Spicy Italian의 풋롱 사이즈가 세금전 각각 $4.99 (6,000원)예요. 아주 좋은 가격이죠. 주문할 때 $4.99 샌드위치 가능하냐고 물으니까 OK. 그래서 풋롱으로 Meatball Marinara 2개, Spicy Italian 2개 해서 총 4개 주문했습니다. 모두 토스트했고 안에 들어가는 채소는 넣을 것 다 넣었어요. (울집은 이렇게 모든 종류 다 꽉꽉 채워서 먹어요.) 소스는 안 넣을까 잠깐 고민했는데 그냥 마요네즈만 넣어 달라고 했구요.


울동네에서는 Black Forest Ham, Meatball Marinara, Spicy Italian의 풋롱 사이즈가 제한된 시간에 한 해 각각 $4.99


샌드위치 만드는 게 시간이 걸리니까 만들어 주는 분과 잡담도 좀 하고, 처음 보는 분인데도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죠. 그래서 그런가 안에 내용물도 듬뿍듬뿍 많이 넣어주셨어요. 풍성하게 내용물이 들어가 거의 터질 정도의 샌드위치를 아주 좋아하는데 완전 내 스타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감사 감사~~


집에 와서 아이들 앞에 풋롱 사이즈 샌드위치 4개를 떡 하니 내 밀었더니 아이들 넷 모두 엄청 좋아해요.



미국 써브웨이에서는 풋롱으로 주문하면 보통 반으로 심플하게 자른 후 종이 포장해 줘요. 왼쪽이 Meatball Marinara고 오른쪽이 Spicy Italian입니다.



이건 Meatball Marinara인데 원하던 바대로 채소가 엄청 많이 들어 갔어요. 막 도망가려고 해요. 채소든 뭐든 탈출은 절대 금지. 다 잡아 와서 맛있게 먹어 줄 거예요.



아이들 넷이 Meatball Marinara도 먹고 싶도 Spicy Italian도 먹고 싶다고 해서 반반 줬어요. 여기서도 채소들이 도망가려고 해요. 아이들이 각자 알아서 샌드위치에 다시 넣어 예쁘게 잡고 잘 먹어 줬어요. 아이들 넷 모두 한사람당 총 6"씩 먹었습니다. 아이들 접시 사진은 딱 2개 밖에 못 찍었어요. (애리놀다도 먹어야 해요.)


셋째의 샌드위치 접시


둘째의 샌드위치 접시


이건 애리놀다의 6" Meatball Marinara입니다. 벌써 2입 정도 먹힌 상태예요.



먹다 보니까 미트볼 하나가 또르르 도망나왔네요. 튀고 싶어하는 것 같아서 사진 한번 찍어주고 쏙~ 입으로 보냈습니다.



남편도 6" Meatball Marinara로 먹었어요. 이제 남은 건 풋롱 Spicy Italian 하나. 애리놀다와 셋째는 배가 불러서 더이상 못 먹겠는데 남편과 나머지 아이들 3은 더 먹을 수 있답니다. 그래서 풋롱 Spicy Italian 하나를 넷이서 나눠서 맛있게 얌얌 해 줍니다.


아래는 애리놀다가 맛 본 Spicy Italian 작은 조각이예요. 기특한 남편이 Spicy Italian 맛이나 보라고 작게 잘라서 줬거든요. Spicy Italian은 기본적으로 이탈리안 소시지 샌드위치예요. 스파이시라고 해도 매운 소시지라는 것보다는 시즈닝 개념이라 맵고 그렇진 않았구요. 요것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써브웨이에서 애리놀다의 사랑은 언제나 Meatball Marinara예요. 변함이 없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다음에 써브웨이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또 사다 먹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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