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점심. 셋째가 맥앤치즈 (맥 앤 치즈)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셋째가 가끔 맥앤치즈를 만들어 주는데 맛이 상당히 좋다. 맥앤치즈가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못 만드는 사람은 또 잘 못 만든다. 셋째가 만드는 건 시판 프리믹스로 사용하는 게 아니고 자기 레시피로 직접 만드는 거다.
큰 엘보 파스타로 1 파운드 (454g) 한통을 삶아서 삶은 파스타를 팬에서 먼저 치즈랑 함께 녹였다. 그 다음에 치즈 녹인 엘보 파스타를 오븐 팬에 옮겼다.
그 위에 랄랄랄라 치즈를 더 덮고 오븐에서 구워주면 된다.
완성된 셋째의 맥앤치즈. 아주 맛있다. 벌써 아이들이 덜어가기 시작해서 오른쪽 구석이 빈다.
손맛 있는 셋째가 맥앤치즈를 아주 맛있게 만들어서 잘 얻어먹었다.
여러 번 소개한 적이 있지만 울집 막둥 넷째는 과카몰리를 아주 잘 만든다. 맛있어서 남편은 아보카도 가격이 좋으면 무조건 산다. 그러고는 막둥 넷째에게,
막둥이는 과카몰리 만드는 게 쉽다며 흔쾌히 만들어 준다.
막둥 넷째의 아보카도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정말 능숙하다.
반 자르고 씨도 뺀 아보카도에 칼집을 내어 싹싹 긁어 믹싱볼에 옮긴다.
점점 많은 양이 아보카도가 믹싱볼에 차고 있다.
이 아보카도를 으깨서 막둥 넷째의 비법 양념들을 비율에 맞춰 넣어 섞으면 끝.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막둥이 또한 손맛이 좋아서 그런가 맛있다.
막둥이 넷째가 만든 과카몰리는 돼지 등갈비 바베큐와 함께 먹었다.
셋째와 막둥 넷째가 음식을 잘해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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