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앉아 먹고 이야기 나누기에는 파네라 브레드가 제일 편해서 남편과 함께 파네라로 또 마실 갔다. 오후 12시 30분경에 갔는데 점심시간이라 다른 때보다 좀 어수선했다. 난 뭐 바쁜 일도 없으니 다음에는 점심시간은 피해야겠다.
전에 먹었던 French Ciabatta Dipper 맛이 좋아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없어졌다. 저번에 한정 판매라고 하더니 그 시기가 지났나 보다.
이번엔 치킨 샌드위치로 먹어보려고 Smokehouse BBQ Chicken으로 주문했다. 파네라 샌드위치에는 포테이토칩이 따라 나온다. 남편은 탄산음료를 마시고 나는 언제나처럼 커피로 마셨다. 헤이즐넛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없어서 라이트 로스트 커피로 마셨다. 맛 괜찮았다.
Smokehouse BBQ Chicken은 $8.99 (12,700원), 탄산음료는 $3.19 (4,500원), 커피는 $2.89 (4,100원)다.
Smokehouse BBQ Chicken은 치아바타 빵에 스모크 한 치킨, 화이트 체터 치즈, 적양파에 BBQ 소스를 뿌린 샌드위치다. Smokehouse BBQ Chicken은 2개로 잘라 나온다. 하나는 남편이 먹고 나머지 하나는 내가 반으로 잘라먹었다. 내 샌드위치의 반은 남편이 먹었다. 남편이 3/4, 내가 1/4 먹은 셈이다. 이렇게 나눠 먹으면 딱 적당하다.
요것이 내 몫으로 자른 거다.
BBQ 소스가 있어서 자르니까 좀 지저분해 보인다. 대신 치킨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건 잘 보인다.
점심시간이라 바빠서 그런지 치킨이 차가웠다. 내 생각에 Smokehouse BBQ Chicken은 아마도 치킨이 따뜻하게 나와야 할 거다. 치킨이 차니까 맛이 반감되었다. 아쉽다.
함께 나온 포테이토칩도 냠냠 먹어주니 배가 부르다.
파네라 브레드의 편안함과 음식의 맛을 좀 더 즐기고 싶다면 점심시간은 피해야겠다.
파네라 매장에 앉아 좀 이야기를 나누고 쉬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슈퍼마켓에 들렀다. 음력 설날이라서 그런가 불닭 시리즈가 매장의 잘 보이는 곳에 쫙 진열되어 있었다. 이 슈퍼마켓은 동네 슈퍼마켓인데도 불닭이 여러 종류로 이렇게 진열되어 있다. 불닭 라면의 인기가 정말 좋다. 뿌듯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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