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셋째, 막둥 넷째 이렇게 아이들끼리 한인 마켓에 갔다 왔다. 가서 몇 가지 스낵과 라면 종류를 사가지고 돌아왔는데 처음 보는 과자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장부터 멕시코풍이 느껴진다.
오리온에서 만든 과자인데 과자명이 "돌아온 Sun 태양의 맛!"이다. 돌아온 Sun이라고 하니까 같은 발음의 Son이 연상되면서 성경의 돌아온 탕자 아들이 떠오른다.
아이들이 먹을 때 하나 맛봤는데 상당히 맛있다. 약간 달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다른 과자들에 비하면 애교수준이다. 살짝나는 매콤함이 적당하고 우선 가장 맘에 드는 건 콘칩의 바삭함이다.
콘칩이 얇으면서 바삭바삭하고 고소하다. 오리온이 이 콘칩을 아주 잘 만들었다.
아이들이 사왔지만 맛있어서 나도 좀 먹었다. 다음에 한인마켓에 가면 돌아온 Sun 태양의 맛!을 꼭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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