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자/맛있다
2018. 1. 21.
채소 듬뿍 소고기 전골 - 뜨끈한 국물요리로 든든한 한끼
애리놀다가 사는 애리조나 피닉스는 겨울이 따뜻해요. 한국으로 치면 쾌적한 가을 날씨 뭐 그런 정도가 이곳의 겨울입니다. 가끔 추워질 때가 있는데 그게 물이 얼기 시작하는 화씨 32도 (섭씨 0도) 정도로 내려는 기온이예요. 그럼 피닉스에서는 나름 강추위라고 수도 파이프가 얼까봐 걱정들을 많이 하죠. 피닉스의 올 겨울은 전반적으로 따뜻했어요. 그런데 오늘과 내일은 좀 추워져서 내일 새벽 최저기온이 화씨 39도 (섭씨 4도)가 될 거라네요. 지금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강추위를 생각하면 이걸 춥다고 말하기 멋적은 감이 있지만, 살짝 쌀쌀해지니까 따뜻한 국물요리가 좋아져요. 그래서 소고기 듬뿍 넣고 집에 있는 채소들을 모아 전골을 끓여 먹었어요. 쌀쌀할 때는 역시 따뜻한 전골이 최고네요. 소고기는 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