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오늘 하루
2020. 4. 22.
애리조나 피닉스 울동네의 봄 4월
평온한 오전, 아이들이랑 함께 동네 산책을 했습니다. 피닉스의 햇살은 여전히 찬란하고 날씨도 꽤 쾌적했어요. 피닉스는 지금이 좋은 때예요. 꽃들도 많이 보입니다. 애리조나 피닉스가 더운 곳이라 1년 내내 꽃이 피어 있지만 봄에는 꽃이 더 많이 펴요. 울동네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꽃은 Bougainvillea입니다. 다양한 색색의 부겐베리아가 여기저기서 뽐내고 있어요. 부겐베리아는 꽃보다 꽃을 둘러싼 잎사귀의 색이 알록달록 이뻐서 화사함을 주는 식물입니다. 가시도 상당히 뾰족해서 담벼락을 따라 쭉 심어도 좋고요. 그리고 다른 식물을 타고 넝쿨처럼 잘 자라요. 이 아이는 Pink Oleander(핑크 올리앤더)입니다. 올리앤더는 한국에서 협죽도라 불리는 꽃이에요. Orange Jubilee(오렌지 주빌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