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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군15

우리집 잠자는 사막의 냥이 왕자님 울집이 소노라 사막의 도시 피닉스에 사는지라 잠자기 미션을 언제나처럼 잘 수행하는 우리 달코미는 잠자는 사막의 냥이 왕자님이 되었습니다. 달코미가 첫째의 침대와 이불을 점령했어요. 첫째는 이불을 덮어주며 추위 잘 타는 달코미를 챙겨줍니다. 울 달코미는 털이 포슬포슬 풍성한데도 추위를 잘 탄답니다. 이불속 포근함이 달코미를 노곤하게 만드는 듯하네요. 달콤한 낮잠 주무세요, 잠자는 사막의 냥이 왕자님~~ 잠자는 사막의 냥이 왕자님이라고 했더니 이상하게 눈은 자꾸 잠자는 사냥이 왕자님으로 읽으려고 해요. 잠자는 사냥이 왕자님도 뭐 나쁘지 않네요. 어찌 됐건, 미인/미남은 잠꾸러기인지라 자고 나면 달코미의 미모가 한층 더 돋보일 거예요. 긴 시간의 잠자기 미션을 매일 하려면 여간 빡빡한 스케쥴이 아닌데, 울 달.. 2021. 1. 24. 35
달코미 마음은 털실 뭉치로, 하지만 몸은 따땃한 햇볕 샤워 속으로 둘째는 요즘 시간이 날 때마다 코바느질을 하고 있어요. 코바느질하는 둘째 옆에는 울 달코미가 조신하게 앉아 털실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털실 뭉치가 움직일 때마다 녀석의 눈이 번뜩, 온 신경이 집중됩니다. 엄마가 사진을 옆에서 찍으니까 달코미의 털실 관찰에 방해가 되었나 봐요. 달코미는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녀석이 이제 가을이라고 좀 쌀쌀하게 느낀대요. 울집에서 제일 털이 포실포실하면서도 추위는 또 많이 타요. 달코미는 이제 따뜻한 햇볕 가득 접수하며 편안한 오후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후 햇볕이 너무 좋은데도 저~기 둘째가 코바느질을 하고 있는 털실에 대한 관심을 아주 접을 수는 없나 봐요. 하지만 이곳이 넘 따뜻한 관계로 달코미의 햇볕 샤워는 계속됩니다. 2020. 11. 16. 18
체어캣(Chaircat) 달코미. 의자가 좋아요. 잠깐 의자를 비운 사이 누군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습니다. 아이들이 앉아 있으면, "엄마 앉을 거니까 내려와라" 그럴 텐데 달코미가 아주 이쁜 얼굴로 엄마를 바라보니까 내려가란 소리를 못하겠어요. 애리놀다는 편애가 심한 엄마인가 봐요. 회장님 포즈를 풍기는 chaircat(체어캣) 달코미. 이뻐서 사진 몇 장 찍어 봤습니다. 감히 뭣이 울 체어캣을 놀라게 한겨? 눈이 땡그래져서 위를 바라보는 체어캣 달코미. 귀여움이 뚝뚝 떨어져요. 사진을 너무 찍으니까 달코미가 이젠 귀찮은가 봐요.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쯤 해서 체어캣 달코미의 사진을 마치는 것이 좋겠어요. 달코미, 너 원할 때까지 앉아 있다가 편할 때 내려와라. 의자에서 내려오면 엄마한테 좀 알려 주고. 2020. 10. 29. 20
사색에 잠긴 달콤 - 게임 보드로 생각해 보는 인생 셋째와 막둥 넷째가 보드게임을 하려고 판을 벌이니까 달콤이도 가서 함께 끼려고 합니다. 지나가다가 달콤이 누워있는게 너무 귀여워서 사진찍어 봤어요. 그런데 누위있는 위치랑 검은색과 노랑색 체커 말의 위치가 묘하게 맞물려 달콤이의 응가처럼도 보인다는... (혹시 지금 식사 전이라면 살짝 죄송합니다.) 달콤이가 게임의 보드 자체에 관심이 아주 많으니까 달콤이가 보라고 셋째가 말을 하나씩 보드에 올려 놓습니다. 달콤이는 아주 열심히 이 장면을 관찰하고 있고요. 저 말이 주는 의미들을 이해하려는 것 같아요. 귀엽고 똘똘한 우리 달콤이의 생각을 읽고 싶지만 그 정도까지의 내공은 없어요. 그냥 추측하건데, 게임 보드의 말들은 어떤 의미로 그 자리에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인가? 여기에 어떤 수학적 패턴이 있는 것일까?.. 2020. 5. 1. 12
달콤이는 TV가 좋아요. 울 달콤이는 TV를 즐겨 보는 편은 아니에요. 그런데 가끔 아주 집중해서 볼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동물이 등장할 때입니다. 특히 고양이가 나오면 달콤이의 집중도가 엄청납니다. 이번에도 TV에 고양이가 나오니까 달콤이는 완전 정지화면이 되어 TV를 봅니다. TV 속 이 고양이는 sand cat(모래 고양이)인데 굉장히 귀엽게 생겼어요. 모래 고양이는 이름만으로도 어디서 사는 지 감이 딱 옵니다. 사막 지형에 사는 유일한 고양이로 북아프리카,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에 서식한다고 해요. 모래 고양이가 사막 고양이라 우리 동네 와서도 잘 살 것 같아요. 위 장면에서는 들쥐를 사냥하고 있었어요. 정지화면이 된 달콤이의 집중력이 대단합니다. 모래 고양이의 등장에도 큰 관심을 보이지만, 들쥐 사냥에도 관심이 .. 2020. 3. 16. 12
잠시 사랑했던 보금자리를 뒤로 하고. 달콤夢, 잠은 그냥 바닥이 젤 편해. 며칠 전 셋째가 아마존 배송 박스 하나를 쓱쓱 자르더니 달콤이의 보금자리로 만들었어요. 바닥에는 달콤이가 좋아하는 전단지도 깔고 한쪽으로는 달콤이가 요즘 가지고 노는 물건도 몇 개 놓고요. 달콤이는 전단지, 신문 이런 걸 아주 좋아해요. 바닥에 신문이나 전단지가 있으면 꼭 가서 앉아 있습니다. 그냥 추측해 보건대, 예전에 보호소에 있었을 때 가끔 신문을 갈아줘서 그 새로운 느낌이 좋았다거나, 아님 워낙 지능이 출중한 고양이라서 읽는 걸 좋아해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달콤이는 전단지, 책 가리지 않고 종이만 보면 본능적으로 끌려와 앉아 있어요. 참을 수 없는 출판물의 무거움. (울 달콤이는 사실 고양이계의 천재였던 것이야) 셋째가 나중에 한쪽 장난감이 있던 부분을 치워 더 공간을 넓혀 줬습니다. 달콤이 혼.. 2019. 9. 25. 14
지금은 그루밍 시간~~~ 달콤군의 몸단장 2017년 4월 초에 입양을 했으니까 달콤군이 울집에서 함께 산 것도 거의 2년이 다 되어갑니다. 길양이였던 녀석을 동물보호소에서 발견해 돌보다가 울집에서 입양한 경우인데 태어난 때는 2014년 2월 말쯤으로 보고 있어요. 입양한 날이랑 생일이 한달 정도 차이가 나지만 서로 가까워서 울집에서는 입양한 날을 생일로 하고 있습니다. 진짜 생일로 보면 달콤군은 지난달에 5살 되었어요. 처음 입양했을 때는 너무 말라서 맘이 아팠었어요. 새로운 환경이라 두려워하고 있었구요. 2년 전 입양돼 울집에 처음 왔을 때 달콤군 사진으로만 봐도 짠하네요. 2년이 거의 다 지난 지금은... 살도 많이 찌고 털도 건강하고 풍성해졌습니다. (울집 식구들이 요즘 농담삼아 불린다는 고양이 확대범이예요.) 녀석이 집을 후젓고 다니는 .. 2019. 3. 7. 15
난 사랑받는 엄마 - 첫째가 만들어 준 "수공예 쿠션" 핸드메이드 오랜만에 포스팅이나 하나 올려 볼게요. 지난 크리스마스도 예년처럼 친척들이 보낸 선물로 선물 잔치가 벌어졌어요. 친척들이 아이를 많이 낳지 않다 보니까 울집 아이들이 그 덕을 크리스마스에 많이 봐요. 이 엄마도 여러 선물을 받았는데 특히 맘에 드는 건 울 첫째가 직접 만들어 준 수공예 쿠션이예요. 고양이 디자인이구요. 첫째가 할로윈 때 자기랑 동생들 의상 만들고 남은 천들로 엄마와 아빠에게 하나씩 해서 2개를 만들어서 선물했어요. 동생들이나 친구들이게 선물한 수공예 인형 만들 때처럼 쿠션 패턴도 직접 디자인했구요. 첫째가 깜짝 선물로 하려고 몰래몰래 만들었대요. 덕분에 이번 크리스마스에 이 엄마가 깜짝 선물을 제대로 받았답니다. 기분 정말 좋았어요. 하늘색 고양이는 애리놀다 것이고, 검은 고양이는 남편 .. 2019. 1. 5. 14
귀여운 울집 달콤군~~~ 그냥 이뻐요. 달콤군의 하루 스케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잠자기.달콤군은 오늘도 빡빡한 하루 잠자기 스케쥴을 소화해 내느라 아주 바쁩니다. 여기서도 자고, 저기서도 자고, 편하게 자리잡은 곳이 지금 이 시간 달콤군 낮잠의 명당입니다. 자고 있는 녀석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더니만 빼꼼 쳐다 봐요.아이쿠야~~ 귀여워라!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잔뜩 빌려 왔는데 백팩에서 책을 꺼내고 나니까그자리에 달콤군이 쏙~~백팩에 편하게 누워 아이들을 바라봅니다. 순수해 보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이 표정. 멋진 두상하며... 이제는 미스터리한 고양이의 포즈로...저 치명적 매력. 내일이 할로윈이라고 셋째랑 막둥 넷째가 마녀모자를 씌웠네요. 달콤군, 너는 뭘 해도 귀엽고 사랑스럽구나~~ 2017. 10. 31. 22
노란 공을 품은 사랑스런 달콤군 달콤군이 울집에서 함께 산 지 벌써 5개월이예요. 이 사랑스러운 녀석이 점점 더 이쁜 짓을 하고 울 식구들과의 삶을 아주 편하게 느끼는 걸 볼 때마다 내 맘 깊은 곳에서 기쁨이 마구 올라와요. 한 생명을 책임지고 행복하게 지내게 할 수 있다는 것에도 스스로 행복감을 느끼구요. 요즘 달콤군이 노란 공에 필이 꽂혀서 재밌게 가지고 놀고 있답니다. 자기 공이라고 앞발 위에 살포시 얹어 놓고 이쁘게 앉아 있어요. 달콤군 사진 찍는 것에 재미들인 막둥이 넷째가 노란 공을 품은 달콤군을 찍었더군요. 얼굴 주변 털이 풍성해서 사자같이도 보입니다. 건강한 털, 안정된 눈빛, 편안한 표정. 울집에 입양된 이후로 진짜 많이많이 건강해졌어요. 스핑크스 같은 옆 모습도 멋짐이 줄줄 흐르고... 저 위를 바라보는 모습도 아주 .. 2017. 9. 14. 12
아이들이 사진으로 전하는 고양이 달콤군 하루, 그리고 과자 셋째랑 막둥 넷째가 사진찍는 게 재밌다고 이것저것 다 찍고 있어요. 아이들이 찍는 모델의 주요 대상은 울집 고양이 달콤군이구요. 아이들이 찍은 달콤군의 하루 사진 몇 장 나갑니다. 뭘 보세요? 바라보는 달콤군. 낮잠자는 달콤군. 한낮의 빛이 너무 밝다고 얼굴을 가리면서 자고 있어요. 벤치를 차지하고 앉아 있는 달콤군. 기럭지가 기니까 다리가 삐져 나와요. 날도 더운데 울집 아이들은 슬리핑 백을 꺼내서 놀고 있네요. 보는 내가 다 더 더워요. 에공~~ 하지만 아이들은 그냥 즐겁기만 합니다. 아이들이 노는 곳에 달콤군이 빠질 수 없죠. 달콤군도 슬리핑 백을 가지고 놀면서 지금 숨었다고 숨은 거예요.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달콤군, 난 네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 슬리핑 백 밑으로 들어가 TV를.. 2017. 7. 23. 18
고양이 달콤군 왈, 울 엄마가 박스를 선물로 주셨어요! 고양이들은 창문을 통해 바깥 세상을 구경하는 걸 좋아해요. 이게 꼭 밖에 나가고 싶다 그런 건 아닌데도 창문을 통해 바깥 세상을 보더라구요. 어쩜 창문이 고양이들의 TV 화면인지도 모르겠어요. 오늘도 여느 때처럼 달콤군의 바깥 세상 관찰은 계속 되었습니다. 관찰을 하다가 좀 쉬는 중인가 봐요. 이번엔 천장을 뚫어지게 바라보는데 이 포즈가 참 멋있어요. 잘 생겼다, 달콤군. 아마존에서 도마를 샀어요. 각각 다른 크기의 도마 3개가 세트인데 박스에 포장되어 배송되었구요. 애리놀다는 도마를 꺼내 살펴보며 신나하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 애리놀다보다 더 신난 누군가를 발견! 달콤군이 배송 박스를 보더니 아주 흥분해요. 냄새를 끙끙 맡고 얼굴을 비비더니, 박스 안으로 쏙~ 들어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박스를 보며 신.. 2017. 6.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