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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시간/TV, 영화, 노래43

Deadpool - 깨방정 영웅, 그래서 귀여워! "Deadpool"은 여타 교과서적 영웅과 아주 다른 면모를 보이는, 그래서 너무나 친근한 영웅이예요. 교과서적 모습을 따르는 영웅들을 많이 보다가 이런 솔직하고 또 장난기까지 가득한 영웅의 모습을 보면 상당히 친근하고 마냥 애정이 막 솟아 올라요. 그리고 한편 속이 "뻥~" 뚫리는 것처럼 시원한 면도 있고 그렇습니다. 데드풀(Ryan Reynolds 분)은 끔찍한 경험을 겪은 사람이기도 한데 너무 무겁거나 심각하지 않아요. 하긴 그런 일 겪기 전에도 심각한 사람은 아니였구요. 데드풀은 30대 성인 남성이 가질 법한 장난기와 때론 (귀엽게) 방정스러울 수도 있는 그런 모습이 잘 살아있는 영웅입니다. 데드풀과 여친 바네사(Morena Baccarin 분)가 보여주는 사랑도 아주 귀여워요. 하지만 그들의 사.. 2016. 12. 4. 18
Che sarà - 고향을 떠나는 이의 서정적인 노래 몇년 전 "어바웃 타임(About Time)"을 보고 삽입곡 중에서 이태리 가수 Jimmy Fontana가 부른 "Il Mondo"에 한동안 빠져 있었습니다. (Il Mondo는 The World란 뜻입니다.) Jimmy Fontana의 이 노래를 듣다 보니까 그의 다른 노래들에도 관심이 생기더군요. Jimmy Fontana의 여러 노래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Jimmy 아저씨가 직접 작곡해 1971년에 발표한 "Che sar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노래가 70년대 노래지만 아마 한국에서도 들어봤을 거예요. Il Mondo (The World) Che sarà 그런데 한국에서 유명했던 것은 Jimmy Fontana가 부른 것이 아니라 미국령인 푸에토 리코 출신가수 José Fe.. 2016. 11. 25. 6
The Liberator 해방자 시몬 볼리바르 - 영화로 공부하는 남미의 독립시기 지난번 북미에 대한 정리 및 퀴즈를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북미만 소개하면 심심하니까 이번엔 남미에 관해서 영화로 소개할까 해요. 제가 소개할 영화는 2013년 작품인 "The Liberator(스페인어: Libertador)"로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남미 북동부 지역을 독립으로 이끈 인물을 그린 영화입니다. 남미 (South America, 남 아메리카) 제목 "The Liberator(스페인어: Libertador)"는 한국어로 번역하면 해방자가 될 거예요. 스페인으로부터 현재의 베네주엘라, 에콰도르, 볼리비아, 파나마, 콜럼비아를 독립하게 한 주역 시몬 볼리바르(Simón Bolívar)에 대한 영화이기 때문에 제목부터가 임팩트가 큽니다. 이 영화는 스페인과 베네주엘라가 함께 제작했는데 에드가 라.. 2016. 11. 20. 5
The White Queen - 영국 요크의 왕비 엘리자베스 우드빌 "The White Queen"은 재밌게 봤던 영국 역사물 TV 시리즈입니다. 2013년 영국에서는 BBC One에서, 미국에서는 케이블 TV Starz에서 방송했었어요. 미국에서는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으로도 시청할 수 있구요. 저는 아마존을 통해 이 시리즈를 다 끝냈습니다. "The White Queen" 시리즈는 장미 전쟁(Wars of the Roses) 중이였던 1464년부터 시작됩니다. 장미 전쟁은 영국 플랜태저넷 왕가(House of Plantagenet)가 한쪽은 랭커스터 왕가(House of Lancaster)로, 한쪽은 요크 왕가(House of York)로 갈려 친척끼리 왕위를 두고 피비린내 나는 내전을 했던 30년 간의 혼돈시기를 말하는 것이구요. 랭커스터 왕가는 붉.. 2016. 11. 15. 4
Spectre - 제임스 본드 시리즈 (2015) 한때 제임스 본드 007 시리즈를 아주 재밌게 봤었지만, 지난 제임스 본드 시리즈 몇 개는 건너뛰었어요. 그러다가 맘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쭉 다 본 제임스 본드 시리즈가 "Spectre"예요.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가 주연한 "Spectre"는 2015년에 개봉했고 제임스 본드 시리즈 중에서는 24번째 영화입니다. "Spectre"는 전형적인 제임스 본드 영화의 공식을 그대로 따라 전개하고 있더군요. 예전 로저 무어가 주연했던 제임스 본드 시리즈가 그대로 연상될 정도로요. 재미있고 액션도 볼 만 하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한 첩보 액션물인 "Mission: Impossible" 시리즈 보다 못 한 것 같아요. 악당을 연기한 크리스토프 발츠(Christoph Waltz)와 Q역을 맡.. 2016. 10. 26. 8
Can't Smile Without You - "쇼핑왕 루이" 덕에 다시 찾아 들은 노래 많이들 "쇼핑왕 루이"가 재밌다고 해서 울집에서도 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1회는 잘 맞지 않더군요. 돈은 물려받아서 넘치고 넘치지만 지나친 과잉보호로 자라 쇼핑밖에 할 줄 모르는 바보 재벌 3세 루이를 보자니 짜증이 밀려 오더라구요. 2회부터는 루이가 기억상실이 되어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 채 강원도 산골에서 상경한 복실이와 엮이면서 재밌어져요. 남주 루이는 재벌집 자식 + 기억상실, 거기에 여주 복실이는 결국 신데렐라가 될 것으로 보이고... 한국 드라마에서 단골로 사용하는 정말정말 진부한 소재들인데 참 재밌게 풀어가고 있어요. 역시 어떻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느냐, 연출과 연기가 어떤가가 중요하다는 사실. 루이는 과잉보호로, 복실이는 산골에서 자라서 둘다 지극히 세상물정을 모르니까 답답하기도 합니다. .. 2016. 10. 24. 14
Stranger Things - 80년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수작 (Netflix) 1980년대의 그 느낌을 정말 잘 살린 웹 TV 시리즈가 미국 넷플릭스(Netflix)에 나왔습니다. 시리즈 제목은 "Stranger Things". 이거 정말 잘 만들어진 시리즈입니다. 스티븐 킹의 소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ET", 1980년대 영화 "구니스(The Goonies)" 등이 연상되는 느낌입니다. 이런 류의 작품들을 좋아한다면 "Stranger Things"을 꼭 봐야 해요. 한번 시작하면 점점 더 빠져들어서 마지막 에피소드 8까지 끝내게 됩니다. 이 시리즈에서는 1980년대의 분위기를 너무나 잘 살렸어요. 1980년대에 한국에 살았던 애리놀다는 1980년대에 대한 기억이 "Stranger Things"와 비슷하면서 약간 다른 면이 있는데, 1980년대 미국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큰 .. 2016. 9.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