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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시간/TV, 영화, 노래43

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 - 세상의 마지막 날을 함께 할 친구찾기 지구에 소행성이 충돌해 세상의 종말이 곧 다가올 예정이라면... 2012년에 개봉된 영화 "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는 이런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 속에서는 1998년에 개봉했던 영화 "아마게돈(Armageddon)"이나 "딥임팩트(Deep Impact)"에서처럼 소행성 파괴 임무를 띤 분들이 인류를 구하고자 시도를 했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 임무는 모두 실패했죠. 인류가 소행성의 충돌을 막기 위해 할 만한 것은 다 했는데 모두 실패하고, 이제 사람들은 3주 후로 다가온 소행성 충돌을 앞두고 각자의 방법으로 세상의 종말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에서는.. 2017. 9. 24. 16
The Age of Adaline - 28살 나이에 시간이 멈춘 여인 1908년생, 28살이 되던 해 나이듬이 멈춰버린 여인. 그 여인이 바로 Adaline Bowman(Blake Lively 분)입니다. 28살의 건강하고 젊은 모습으로 계속 살아간다는 것은 사실 많은 여성, 아니 대부분 인간들의 바람일 거예요. 그런데 여기에는 아픔도 있고 두려움도 있습니다. 특히 사랑의 감정이 풍부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면, 28살 모습으로 자기만 젊게 계속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지만은 않을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하기도 두렵고, 또 사랑하는 이를 먼저 보내고 혼자 남는다는 것도 아주 어려울 테니까요. "The Age of Adaline"은 그런 Adaline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The Age of Adaline"의 한국어판 제목은 "아델라인: 멈춰진 .. 2017. 9. 23. 14
Northanger Abbey - 제인 오스틴의 달달한 이야기 애리놀다는 19세기 초 영국을 배경으로 한 시대극을 좋아합니다. 특히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을 쓴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소설을 기본으로 만든 것들을 아주 좋아해요.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드라마나 영화화하면 아주 꽤 달달하니 잘 나오거든요. 그런데 이 작품들을 영화나 드라마로 만드는 것은 영국에서 해야한다는 사실. 특히 영국 BBC나 ITV에서 만든 것들이 정말 괜찮습니다. 하지만 19세기 중후반 빅토리아 시대의 소설 그리고 그것을 기본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는 별로 안 좋아해요. 애리놀다에게 있어 19세기 초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은 밝은 느낌으로 순수하고 귀엽다고까지 느끼게 하는데, 빅토리아 시대는 어두워서 음습한 경향까지 있어요. (19세기 초반의 작품들이 .. 2017. 9. 23. 2
Jesus Henry Christ -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천재소년 이야기 "Jesus Henry Christ"는 동화같은 느낌의 영화입니다. 하지만 평이 극을 달리는 걸 보니까 취향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로 보입니다. 이 영화에 대한 애리놀다 의견은 확실히 "호"였어요. 근래 본 영화 중에서 제일 맘에 들었으니까요. 스포일러 경고 이 포스팅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화같은 전개라서 황당한 상황도 있고 상황 상 비극적인데도 어이없어서 웃음이 터지게 하고 그렇습니다. 어릴 때 어이없는 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쌍둥이 오빠 둘도 또 다른 황당 + 멍청한 사고로 잃고, 막내 오빠는 병으로 잃고. 큰 오빠는 이런 집 분위기가 싫어 10대 말에 집을 나가고 갓 10살이 된 패트리샤(Patricia)는 손하나 까딱하지 않는 아버지를 모시며 살게 됩니다. 아버지(나중에 주인.. 2017. 9. 23. 0
부산행 (Train to Busan) - 인간 군상의 민낯을 보여준 좀비 영화 금요일 저녁. 미국 노동절 연휴를 여유롭게 시작하며 "부산행 (Train to Busan)"을 봤습니다. 애리놀다는 좀비 영화는 잔인해서 거의 보지를 않아요. 그런데 이 영화는 물어뜯고 지나치게 잔인한 그런 부류가 아니더군요. 좀비가 주는 공포보다 인간 군상의 민낯에 촛점이 맞춰진 그런 영화였어요. 다른 좀비 영화와 달리 인간 군상 및 개개인의 모습, 가족애 등이 잘 살려서 그런지 감동적인 부분도 있었구요. (그런데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깨비는 이 영화를 엄청 무서워 했어요. 과거 전장에서 적들을 베던 무신이였으면서 좀비 영화에는 약한 허당 도깨비 아저씨.) 영화에서도 그렇고, 살다보면 가끔씩 느끼는 거지만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섭기도 해요. 좀비야 그냥 본능에 따라 살아있는 인간을 공격하고 죽이는 거.. 2017. 9. 4. 16
Eres tú - Strawberry Shortcake 캐릭터들의 립싱크 :) 이번에 "Eres tú"를 유튜브에서 찾아 듣기 전에는 몰랐는데 한국 가수들이 부른 비디오가 여러개 보이는 걸 보니까 이 노래가 한국에서도 꽤 많이 알려졌나 봐요.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Eres tú"는 1973년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에 참가해 경쟁했던 스페인의 밴드 Mocedades가 불렀어요.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았는데 이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이곳에도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미국에 스페인어를 하는 히스패닉 인구가 많기도 하고 또 노래 자체가 좋으니까요. "Eres tú"를 즐기다가 귀여운 비디오도 하나 발견했답니다. 노래는 원조인 Mocedades가 불렀지만 Strawberry Shortcake의 캐릭터들이 립싱크하고 있어요. Strawberry Shortcake 각 캐릭터의 이름은 비디오 끝.. 2017. 9. 2. 4
Pentatonix의 "Hallelujah"와 "Bohemian Rhapsody" 아 카펠라 리메이크 Pentatonix(약자 PTX)는 2011년 미국 텍사스에서 결성된 5인조 아 카펠라 (a cappella)* 그룹이예요. (* 아 카펠라는 악기의 반주없이 그룹이나 솔로로 부르는 노래, 또는 이런 식으로 노래하는 방법) 애리놀다는 이 그룹은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유튜브에서 이 노래 저 노래 듣다가 어찌어찌 연결되어 Pentatonix의 "Hallelujah" 리메이크를 듣게 되었는데 듣고 나서 완전히 빠졌습니다. "Hallelujah"는 1984년 Leonard Cohen의 발표 이후에 여러 가수들이 불렀는데,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들었던 여러 리메이크 중에서 Pentatonix의 것이 제일 좋아요. Pentatonix의 멤버는 Scott Hoying, Mitch Grassi, Kirstin .. 2017. 8. 17. 16
Breakfast at Tiffany's (티파니에서 아침을) & 주제가 Moon River 어릴 때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fast at Tiffany's)"을 한국어 더빙으로 TV에서 본 적이 있어요. 어릴 때 봐서 그런지 몇몇 장면만 기억나고 별다른 감동이 없었죠. 그런데 어제 이 영화를 다시 봤어요. 원래는 클래식 영화를 찾아서 보고 그런 편이 아니예요. 여러 노래를 듣다가 "Moon River"도 오랜만에 듣게 되었고 그러다가 보니까 이 영화를 다시한번 보자 이렇게 된 거였어요. 이젠 한국어 더빙이 아닌 오리지널 사운드로 볼 수 있고 또 어른이 되어 다른 느낌으로 이 영화를 보니까 좋더군요.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 오드리 햅번(Audrey Hepburn)이 정말 매력적이 배우구나 하는 점. 연기는 1960년대 그때 스타일이라 요즘과 약간 다른 면이 있긴 한데, 오드리 햅번이 자기의.. 2017. 8. 14. 20
"Anne" Netflix - 빨강머리 앤 2017년 새 시리즈 1908년 루시 모드 몽고메리(Lucy Maud Montgomery)의 원작 소설을 기본으로 한 빨강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이 2017년판으로 다시 돌아 왔어요. 시리즈 제목은 "Anne"이구요. 캐나다에서는 공영방송 CBC에서 지난 3월에 방송을 시작해서 지금 방송 중이라고 하더군요. 미국에서는 캐나다 방송이 다 끝난 직후 Netflix를 통해 5월 12일에 전편을 모두 방송할 예정이구요. 한국에서도 아마 5월 12일부터 Netflix를 통해 시청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트레일러를 보니까 기본적인 틀은 소설과 일치해 보여요. 상상력 풍부하고 고집도 쎄고 인생에 열심인 소녀 앤. 애리놀다가 좋아했던 20세기 초 멋진 소녀상입니다. 새로 만든 이 시리즈는 울 아이들하고도 함께 쭉.. 2017. 4. 6. 10
Burning Bridges - 영화 "Kelly's Heroes" 켈리의 영웅들 삽입곡 "Kelly's Heroes (켈리의 영웅들)"은 1970년 영화인데 배경은 2차 세계대전의 끝마무리 쯤 유럽이예요. 영화 연식으로 본다면 이제 클래식에 속한다고 할 수 있죠. 이 영화에서는 지금 80대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도널드 서덜랜드, 그리고 고인이 되신지 꽤 된 텔리 사발라스 등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젊은 시절... 캬~ 아주 매력적이셨네요. (젊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아래 붙여둔 뮤직 비디오에서 볼 수 있어요.) 남편은 이 영화를 TV로 또 비디오 등등 해서 재밌어서 여러차례 봤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좋아한 영화인데 개봉했을 때에 남편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없었답니다. 그때 태어나지를 않아서... 남편이 영화 괜찮다고 추천해 줬는데 애리놀다는 아직 안.. 2017. 3. 31. 16
Spectral - 보이지 않는 적과의 전투 Netflix Original Movie 미국 넷플릭스(Netflix)에서 12월 9일 오늘 진짜 괜찮은 영화 하나를 공개했어요. 영화명은 "Spectral"인데 몇달 전부터 예고편을 보고 요건 꼭 봐야지 하고 찍어뒀던 거예요. 기다렸던 거라서 오늘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공개 하자마자 후다닥 봤습니다. 기대한 그대로 잘 만들었어요. 스토리 라인도 좋고, 그래픽도 좋고, 연기와 연출도 좋고.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보다 더 낫습니다. 이 영화의 기본 스토리 틀은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입니다. 이 존재들은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유령같은 존재예요. 그래서 영화 제목도 Spectral인 것이겠구요. 뭔지 알 수 없는 이 유령같은 존재들은 미육군 최고의 정예부대 대원들도 단 한번의 가격으로 손쉽게 죽입니다. 적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공포를 주.. 2016. 12. 10. 10
아마존 프라임으로 보는 HBO 시리즈 - "Game of Thrones", "Westworld" 울집은 오래 전부터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 회원이예요. 아이들이 많으니까 사는 책도 많고 또 다른 제품들도 많이 사고, 거기에 프라임은 영화, TV 시리즈, 다큐멘터리 등을 볼 수 있으니까 여러모로 좋아서요. 하지만 아무리 콘텐츠가 많이 제공되어도 몇달 보다보면 볼 만한게 없어져요. 아주 오래 전에 만든 건 보고 싶은 생각이 안 생기고, 아마존에서 만든 시리즈는 이상하게 내 취향이랑 잘 맞지 않더라구요. 울집에서는 케이블 TV를 따로 보지 않기 때문에 아마존 프라임의 콘텐츠가 지겨워지면 넷플릭스(Netflix)을 다시 시작해 한달 정도 추가로 보는 걸로 하고 있죠. 애리놀다가 생각하는 넷플릭스의 가장 큰 장점은 회원 취소와 재가입이 쉽다는 거예요. 그리고 한번 취소를 하면 1달 꽉 채워서.. 2016. 12.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