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가 시간/TV, 영화, 노래43

미국 추억의 애니메이션 "Dora the Explorer" 영화화. 이거 실화야? 오늘 첫째에게 들은 황당하고 웃긴 소식 하나. 미국 현재 10대~20대에게 추억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Dora the Explorer"가 실사 영화로 나온다고 해요. 애리놀다가 황당하고 웃긴 소식이라고 한 이유는 이게 바로 "Dora the Explorer"이기 때문입니다. 이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아는 사람은 거의 모두 이 실사 영화 소식에 비슷한 반응을 보일 거예요. 이 애니메이션은 미국 유치원 정도 연령의 아동들 대상으로 한 것인데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플롯으로 간단하고 재밌는 에피소드들을 보여주고 있어요. 도라가 히스패닉계라서 간단한 스페인어도 가르쳐 주구요. 이 시리즈는 진짜 진짜 실사 영화로 만들 그럴 종류라고 여겨지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러니 이 실사화 소식에 도라 시리즈를 아는 .. 2019. 3. 29. 8
언어의 정원 (言の葉の庭) - 감성의 극치. 아름다운 영상시 한편 * 이 포스팅은 2014년 3월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입니다. 옮겨와 다시 포스팅합니다. 칭찬이 자자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일본 애니메이션 "언어의 정원(言の葉の庭)"을 어제 드디어 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평가를 한 이유가 있더군요. 우선 그림이 아주 섬세하며 사실적이고 내용도 일본 특유의 절제된 감정을 통한 미를 아주 잘 살렸습니다. 거기에 은은하게 깔리는 피아노 선율의 배경음악도 비의 정경과 너무나 잘 어울렸구요. 요새는 실사보다 이런 애니메이션의 배경이 더 아름답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미국판 제목은 "The Garden of Words"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본 후 복합적인 감정의 흐름이 내부에서 생기고 있는데 이게 뭔지 정확히 표현을 못하겠어요. 상처, 아픔, 사랑, 희망, 기쁨, .. 2019. 2. 15. 16
Spider-Man: Homecoming - 액션 & 재미 만족. 지금까지 본 스파이더맨 중 최고 오랜만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아주 재밌는 액션 히로물 하나 봤네요. "Spider-Man: Homecoming"은 작년 2017년에 개봉한 영화라 이미 볼 사람은 다 봤겠지만, 아직 안 본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아이들 있는 가족이 함께 봐도 아주 좋은 그런 영화예요. 액션도 빵빵 터지고, 그리고 영화 곳곳에서 계속 나오는 유머도 넘 재밌어요. 지금까지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으로 스파이더맨을 꽤 접했지만, 이번 "Spider-Man: Homecoming"만큼 유쾌하고 재밌게, 그리고 10대 스파이더맨의 그 캐릭터를 잘 살린 건 없었어요. "Spider-Man: Homecoming"에서 아이언맨은 스파이더맨이 아이라서 어벤져즈(the Avengers)에 합류시키면서 위험에 노출시키.. 2018. 1. 30. 14
The IT Crowd - 영국 시트콤 TV 시리즈 * 이 포스팅은 2014년 11월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옮겨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The IT Crowd"는 영국 Channel 4를 통해 2006년부터 시작해서 2013년까지 방송한 시트콤인데 정말 재밌어요. 강추입니다. 애리놀다는 영국 시트콤이 미국 시트콤과는 약간 다른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어서 즐겨 보곤 해요. 시트콤은 미국이나 영국이나 연극적이고 과장된 상황 및 연기가 주를 이루지만, 이야기 전개나 상황들을 재밌게 푼 것들이 영국에서 많이 나오거든요. "The IT Crowd"의 주된 배경은 Reynholm Industries의 런던본부 IT 지원부를 중심으로 부서원들과 회사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컴퓨터나 IT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젠(Jen, Katherine Parkinso.. 2018. 1. 24. 4
Miranda - 키다리 언니 미란다의 황당 영국 시트콤 * 이 포스팅은 2014년 7월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옮겨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한동안 영국 TV 시리즈나 영화를 즐겨 봤어요. 미국 것과는 다른 그 분위기가 좋았거든요. 그리고 미국에서 영국 작품을 보게 되면 이미 본 사람들이 많아서 평을 다 써 놨습니다. 이런 평들 덕에 선택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영국 TV 시리즈를 많이 봤더니 영국 배우가 아주 친근하고 눈에 익어요. 지난주 신나게 봤던 영국 코미디 시리즈는 "미란다 (Miranda)"입니다. "미란다"는 주인공 미란다(Miranda Hart 분)가 자기 이야기를 시트콤으로 전달하는 형식입니다. 코미디언 겸 배우 미란다 하트가 직접 대본을 썼어요. 185cm 장신인 미란다는 유산 받은 것으로 파티 물건겸 선물가게를 열어서 엄마를 엄청 .. 2018. 1. 23. 4
The Scapegoat - 같은 얼굴을 가진 두 남자 * 이 포스팅은 2014년 4월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옮겨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The Scapegoat", 즉 희생양이란 제목의 이 작품은 2012년 영국 TV 채널 itv에서 방송한 TV용 영화입니다. 영국 방송사들 중에서는 BBC에서 고전적이고 작품성 있는 TV 드라마를 잘 만드는데, 영국의 또 다른 TV 채널인 itv에서 만든 작품들도 꽤 좋더군요. 전에도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의 오만과 편견을 비틀어 다시 재해석해 만든 itv의 "오만과 편견 다시쓰기(Lost in Austen)"도 아주 재밌게 봤었어요. "The Scapegoat"의 원작은 1957년 다프니 듀 모리예이(Daphne du Maurier)의 동명소설이예요. 1959년에도 영화화 된 적이 있다고 하구요. 20.. 2018. 1. 22. 8
Sixpence None The Richer 미국 락/팝 밴드 * 이 포스팅은 2014년 7월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옮겨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Sixpence None The Richer는 미국 기독교 락/팝 밴드입니다. 기독교적 구성원이긴 한데 인기곡들이 교회 찬송가 같은 분위기는 아니예요. 대부분 인기곡은 그냥 통상적인 대중음악 그룹과 같은 노래입니다. 이 그룹은 여성 보컬 Leigh Nash의 귀여운 분위기로 기분좋은 노래들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Sixpence None The Richer 노래 중 애리놀다가 좋아하는 것들은 "Kiss Me", "There She Goes", "Don't Dream It's Over"예요. 다들 노래가 참 귀여워요. 그래서 그런지 광고 또는 10대후반~20대 대상 드라마 & 영화의 삽입곡으로도 자주 사용되는 것 같기도 .. 2018. 1. 14. 4
Don't Dream It's Over. * 이 포스팅은 2014년 7월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옮겨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영국 로맨틱 코미디 영화 "I Give It A Year"를 봤습니다. 이 영화는 "Four Weddings and a Funeral", "Love Actually", "Bridget Jones's Diary", "About Time"등 잘 만든, 그리고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뒀던 영국 로맨틱 코미디 작품들을 연상시키더군요. 영화를 본 후 살펴보니까 "I Give It A Year" 제작자 2명이 위의 영화들에 일부 작품제작에 참여했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I Give It A Year"는 이미 성공을 거뒀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내용면에서 약합니다. 뭔가 어정쩡한 느낌이예요. 영국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한다면 잘.. 2018. 1. 14. 2
Arrival - 소통과 이해, 그리고 그 끝을 알아도 바꿀 수 없는 것들 토요일 밤 토요일 밤에~~~ 온가족이 무비 나이트를 가졌습니다. 무비 나이트의 영화로 낙점이 된 것은 "Arrival". 영화가 잔잔하니 좋았어요. 그런데 잔잔하다 보니까 초등학생 저학년 정도의 연령대는 좀 지루하게 느끼는 듯 보였구요. 8살 막둥이는 덜 흥미로워 하는 듯 했는데 그래도 끝까지 잘 자리를 지켜줬어요. 장해요. 첫째, 둘째, 셋째는 외계인 그리고 외계인과의 소통을 위한 언어학적 접근이 주로 보여지니까 관심이 많았구요. 온가족 무비 나이트니까 팝콘도 준비해서 먹어야죠. 팝콘 튀기고 버터까지 녹여서 섞어 줬어요. 고소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6 식구라 식구가 많아서 2 그릇에 나눠 담고 3 사람씩 나눠 먹었어요. 이건 애리놀다 쪽에서 가져다 먹은 팝콘이여요. 외계인들과 음성(소리)을 통한 소통.. 2017. 11. 6. 16
Little Evil - 새아빠 되는 건 쉽지 않아요. 코믹 호러 Netflix의 Original 영화 "Little Evil"은 으스스하면서도 코믹한 재밌는 영화입니다. 으스스하긴 한데 무섭지는 않고 코미디 쪽이 강한 코미디 영화예요. 아들을 둔 여자와 재혼한 남자가 새아빠가 되어서 아들과 잘 지내보려 하는데 아들은 아직 받아들일 수 없고. 이런 현실적 갈등을 호러식으로 접목해 코믹영화로 만든 거죠. 이런 상황에 처한 새아빠는 아들이 진짜 작은 악마처럼 보일 지도 모르겠어요. 재혼 후 아들은 새아빠에게 끝없는 적대감을 보여주는데, 아내는 아들 편만 들고. 새아빠는 그 사이에서 힘들죠. (이건 보통 좋은 인성을 가진 남자의 새아빠 되기 고군분투이고, 그 반대로 나쁜 새아빠도 많이 있을 거예요. 다 사람따라 상황따라 다른 경우일 겁니다.) 그런데 "Little Evil".. 2017. 10. 21. 8
Predestination - 예측 가능, 하지만 여전히 큰 임팩트 "Predestination". 이 영화는 시간여행 그리고 그 시간여행으로 발생될 수 있는 패러독스를 기본 소재로 잡고 있어요. 지금까지 시간여행이나 temporal agency(한국어로 시간총괄 기관 정도가 될 것 같아요)를 소재로 한 영화들을 많이 봐 왔지만, "Predestination"에서 접근한 이 방식은 처음이였어요. 이 점에서는 아주 신선했습니다. 이 영화는 호주 영화인데 영화의 배경은 주로 미국입니다. 그런데 이 미국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타임라인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어서 평행우주의 미국같아 보여요. 우리 우주의 미국보다 우주여행 및 시간여행 분야의 과학이 더 발달되어 있습니다. 영화의 결말은 영화가 전개 되면서 어느 정도 예측이 돼요. 그런데 그 결말에 도착하는 그 과정이 어찌 보면 .. 2017. 10. 19. 6
미국 TV 애니메이션 "Adventure Time"에서 한국어가? "Adventure Time"은 요즘 울 아이들이 즐겨 보고 있는 Cartoon Network의 애니메이션이예요. 아이들이 볼 때 애리놀다는 오다가다 하며 부분부분 봤는데, 이 애니메이션 정말 독특해요. 독특하다는 표현이 충분하지 않게 독특해요. 애니메이션의 스토리가 어이없고 황당하면서 웃겨요. 보면서 '엉?!?!?!' 이러다가 그 다음엔 "하하하" 이런 반응이 저절로 나옵니다. 이거 만든 사람들의 멘탈은 일반인과는 사뭇 다르다! "Adventure Time"은 그 자체로도 '엉?!?!?' 하게 만드는데, 아이들이 보고 있는 걸 생각없이 옆에서 듣고 있다가 애리놀다가 더 깜짝 놀랐잖아요. 분명 영어로 말하는 미국 애니메이션인데 뜬금없이 한국어가 나오는 거예요. 가서 살펴보니까 캐릭터 중 하나인 레이디 레.. 2017. 10.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