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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취미/베이킹 & 쿠킹44

셋째의 디저트 코너 - 코코아 품은 오렌지 썬플라워 셋째는 음식을 만드는 걸 좋아해서 요즘 아주 바빠요. 이 녀석은 어떤 조리법에 따라 그대로 만들기보다 자기가 개발해서 요리하는 걸 좋아하더군요. 창의적인 녀석이에요. 주방이 시끄럽게 뭔가 하더니만 뭘 하나 먹으라고 가지고 왔습니다. 코코아로 푸딩이나 fudge(퍼지) 비슷하게 만들었어요. 그렇다고 이걸 푸딩이나 퍼지라고 하긴 또 그렇고. (대충 이 포스팅에서는 푸딩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걸 만든 셋째도 뭐라 딱 이름을 대기 아리송한 디저트입니다. 셋째가 사각형 모습으로 접시에 얹고 사방을 귤로 장식했습니다. 이러니까 이쁜 썬플라워 같아요. 그래서 이 엄마는 이 디저트를 "코코아 품은 오렌지 썬플라워"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코코아 푸딩과 귤을 함께 먹었는데 코코아의 쌉쌀한 맛과 귤의 시원 달콤하고 신 맛.. 2020. 12. 16. 25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닥! 셋째가 불닭볶음면 흉내내 만들어 본 매운 볶음면 전에 먹어봤던 매운 핵불닭볶음면에 진한 감동을 받았는지 셋째가 자기만의 불닭볶음면 제조에 들어갔어요. 미국에서 도전! 핵불닭볶음면 Buldak 2x Spicy 남편 회사에서 동료들이 핵불닭볶음면 2x Spicy 도전을 하더래요. 일반 불닭볶음면도 아니고 더 매운 핵불닭볶음면으로요. 헐~ 전에 불닭볶음면을 먹어봤던 남편은 이 도전에 참여하진 않았어요. thenorablog.tistory.com 라면은 신라면을 미국 마켓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그걸로 사용했고, 매운 소스는 신라면 스프 + 셋째의 비법 소스를 섞었습니다. 셋째가 자신의 비법 소스를 고추장 베이스로 해서 개발하던데 매운 소스를 처음 만드는데도 혼자 잘합니다. 맛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소스를 만들었나 봐요. 이 엄마는 소스 만드는 것에 하나.. 2020. 12. 9. 14
첫째와 둘째가 만든 애플 파이 - 추수감사절 디저트 추수감사절 전날 첫째와 둘째가 추수감사절 디저트로 먹을 애플 파이를 만들었어요. 요즘은 보통 둘째만 베이킹을 하는데 명절이라고 첫째도 함께 거들었다고 하더군요. 기특한 녀석들입니다. 애플 파이는 랩을 씌워 추수감사절까지 잘 보관해 뒀고요. 추수감사절 당일 아침에는 둘째가 apple crumble(애플 크럼블)도 2개 만들었어요. 이것도 나중에 천천히 디저트나 간식으로 먹으면 돼요. 추수감사절 저녁을 정말 거하게 먹고 한 1시간쯤 지난 후 식구들은 애플 파이로 디저트를 먹었어요. 애플 파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얹어서 먹으면 아주 맛있는데 다들 그렇게 조합해서 먹더군요. 애리놀다는 저녁을 너무 꽉 차게 먹어서 디저트는 다음날로 미뤘고요. 도저히 더 집어넣을 배가 없더라고요. 다음날 아침. 드디어 애리놀다도 .. 2020. 11. 29. 14
[둘째의 베이킹] 할로윈 분위기따라~ 멜론빵과 호박빵 둘째가 얼마 전에 멜론빵을 만들어 아주 잘 먹었었어요. 이 엄마가 둘째의 멜론빵에 반해서 또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었는데 녀석도 자기 공부가 바쁘니까 시간 내기가 좀 어려웠나 봐요. 오늘 할로윈이 마침 토요일이어서 둘째는 할로윈 오전에 엄마를 위한 멜론빵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멜론빵에 호박빵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둘 다 멜론빵, 호박빵이지만 멜론과 호박은 하나도 안 들어갔습니다. 멜론빵은 일본의 유명 멜론빵을 따라서 만든 거고, 호박빵은 호박색에 호박 같은 문양으로 만들어서 둘째가 이름을 그렇게 붙인 거예요.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만든 멜론빵/호박빵이라 모양이 저번보다 더 잘 나왔어요. 둘째의 실력도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호박빵의 모양이 이뻐서 갓나온 빵으로 집어다가 먹었어요. 갓 구.. 2020. 11. 2. 19
[둘째의 베이킹] 애플 크럼블 Apple Crumble - 가을은 베이킹의 계절 인기 없는 사과들이 냉장고에 몇 개 있다고 둘째가 아침에 사과를 꺼내면서 말합니다. 그래서 인기 없는 사과들을 환골탈태시키기 프로젝트를 제안했어요. 그것이 바로 애플 파이~~ 엄마의 제안에 둘째는 분주하게 손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사과 자르고, 시럽도 만들고, 크럼도 만들고. 시나몬 향이 너무 좋아요. 시나몬 향은 애리놀다에게 있어 풍성한 가을입니다. 가을에는 애플 파이, 호박 파이 등등 파이를 많이 만드는데 파이 필링에는 시나몬 가루가 꼭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시나몬 가루는 개인적으로 선선해진 피닉스 가을과 맛있음이란 아름다운 2 요소가 결합된 진정한 美로 다가옵니다. 시나몬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주방에 서 있으니까 마음도 함께 편해지는 느낌입니다. 이러고 보니 둘째가 베이킹으로 마음의 치유 같은 것.. 2020. 10. 26. 19
[둘째의 베이킹] 멜론빵 Melon Pan -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촉촉 베이킹 좋아하는 둘째는 일본 빵인 멜론빵(melon pan)도 잘 알더군요. 멜론빵은 한국식으로 보면 소보로빵과 비슷한데 겉모습이 멜론같이 생긴 이쁜 빵이에요.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고 촉촉. 이게 멜론빵의 특징이 되겠습니다. 일본의 베이킹이 꽤 발달되어 있어서 미국에서도 베이킹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일본 제과/제빵 방식을 유튜브를 통해 많이들 배우고 그러나 보더군요. 이 빵 한번 먹어 보고 싶다 하면서 지나가는 소리로 둘째에게 말해 봤어요. 다음날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나 아랫층에 내려가 보니 둘째가 빵 반죽을 하느라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엄마를 위해 생애 첫 멜론빵을 도전해 보겠대요. 아이, 귀여운 둘째! 이런 맛에 자식을 키워요. 첫 번째 멜론빵 6개가 나왔습니다. 처음 만들어 본 거라 몇개는 모양이.. 2020. 10. 22. 16
셋째가 만든 바나나 밀크 쉐이크 앞에선 갑자기 찾아온 더위도 멈춤! 애리조나 피닉스에는 갑자기 더위가 몰려왔어요. 벌써 화씨 100도(섭씨 39도)를 넘었어요. 이번 주에는 화씨 105도(섭씨 40도)도 넘길 거라고 하고요. 매년 오는 더위지만 좀 일찍 찾아오니까 조금 더 덥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더위를 물리칠 울집의 비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셋째가 만든 바나나 밀크 쉐이크입니다. 금손을 가진 셋째가 비율을 딱 맞춰서 엄청 맛있어요. 넉넉하게 만들어서 동생도 나눠주고 자기도 먹고. 아주 기특합니다. 첫째와 둘째는 안 먹는다고 해서 이 바나나 밀크 쉐이크 파티에서 빠졌어요. 아주 맛있어서 셋째에게 칭찬을 많이 했더니 장보러 나갈 때 엄마에게 바나나를 꼭 사다 달라고 부탁합니다. 계속 엄마한테 만들어 주고 싶대요. 그래서 이 엄마는 셋째가 만들어 준 바나나.. 2020. 4. 27. 9
요즘 아이들이 만들어 준 음식들 중에서 - 비빔국수, 건강 프렌치 프라이즈, 시나몬 롤 요즘 우한 바이러스 때문에 집에만 있으니까 아이들이 음식을 많이 만들고 있어요. 이 엄마도 종종 얻어먹습니다. 둘째, 셋째, 막둥이 넷째가 만든 음식들 중 몇 가지를 올려 봅니다. 1. 막둥이가 만든 비빔국수 막둥이 넷째는 국수류를 만들어 식구들 나눠주고 자기도 먹고, 이러는 걸 아주 좋아해요. 국수를 만들기 전에 꼭 엄마에게 먹을 건지 물어보는데 보통은 안 먹는다고 해요. 그런데 이번엔 먹고 싶어서 "yes" 했더니 엄마 것에다 둘째, 셋째, 그리고 자기 것까지 만드느라 바쁩니다. 첫째는 안 먹는다고 했고요. 막둥이는 빛의 속도로 국수를 막 비빕니다. 고추장이 더 들어가야 하겠다며 더 집어 넣고 또 빛의 속도로 믹스. 막둥이 자기가 먹을 거랑 큰 아이들 먹을 것은 각각 아래 사진 정도로 듬뿍 담아 김치.. 2020. 4. 17. 12
셋째가 만든 또 다른 야심작 - 오늘의 과일 쥬스 셋째는 냉장고에 과일이 많이 있으면 그걸 가지고 쥬스를 만들어요. 그냥 믹서에서 가는 게 아니라 펄프도 빼고 즙만 모아 쥬스를 만듭니다. 남은 펄프는 버리지 않고 또 뭐를 만들더라고요. 어제 저녁에도 냉장고를 살펴보더니 일부 과일이 많다면서 그걸 가지고 과일 쥬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동안 냉장고에 보관해 시원하게 한 다음 엄마에게 특별 음료로 대접합니다. 사진 상에서는 색이 진하게 나왔어요. 실제 쥬스는 이보다 살짝 연한 색입니다. 쥬스가 진하고 아주 맛있어요. 셋째는 쥬스의 황금비율을 아는 타고난 마이다스의 손인 듯해요. 셋째가 어떤 과일이 들어갔는지는 블로그에서 밝히지 말래요. 그냥 매직 쥬스랍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천장의 전등이 비췹니다. 나름 분위기 있네요. 쥬스 한잔을 다 마시고 났더.. 2020. 4. 2. 17
막둥이 넷째의 시그너처 디쉬 - 새우 채소 볶음면 막둥이 넷째도 큰 아이들을 닮아 요리하는 걸 좋아해요. 요리를 해서 혼자 잘 먹기도 하지만, 식구들이랑 나눠 먹는 것도 아주 좋아하고요. 넷째에게 음식 하는 걸 좋아하냐고 물으니까 이렇게 답하더군요. 요리되는 과정도 재밌고 식구들이 맛있다고 하면 더 기분 좋아요. 다행이에요. 아이들이 이렇게 요리나 베이킹을 좋아하니까 엄마는 앉아서 맛있는 것 많이 먹을 수 있잖아요. 오늘은 넷째가 새우 채소 볶음면을 만들었어요. 면은 늘 하던 대로 스파게티면을 사용했고요. 보통은 채소만 넣고 만드는데 새우도 넣고 싶다고 사다 달라고 하더군요. 새우가 준비되니까 멋들어지게 음식을 만듭니다. 전에 애리놀다가 새우 채소 볶음면을 종종 만들어줬는데 엄마 조리법에 기초해 요리를 했다고 넷째가 말합니다. 넷째가 만들었는데 면을 볶.. 2020. 3. 14. 12
화사한 봄이 느껴진다~ 셋째가 만든 핑크핑크 티 시리즈 셋째는 맛있는 음료를 만드는 게 아주 즐거운가 봐요. 스타벅스의 프라푸치노 비슷한 것도 종종 만들어 주고, 여러 다양한 티 종류도 개발해 엄마에게 만들어 줍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이 엄마가 셋째 및 아이들 덕에 진짜 고급지게 살고 있어요. 스타벅스가 우리집에... 솜씨 좋은 셋째의 Green Tea Crème Frappuccino 녹차 크림 프라푸치노 Starbucks Matcha Green Tea Crème Frappuccino(스타벅스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에 영감을 받은 셋째가 엄마에게 만들어 준 Green Tea Crème Frappuccino(녹차 크림 프라푸치노)입니다. 프라푸치노.. thenorablog.tistory.com 셋째가 엄마 마시라고 만들어 온 것은 핑크색이 너무나 고운 아이스티.. 2020. 3. 14. 10
셋째야 고맙다! 집에서 Starbucks Coffee Frappuccino 스타벅스 커피 프라푸치노 부럽지 않게. 며칠 전 셋째가 Starbucks Matcha Green Tea Crème Frappuccino(스타벅스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에 영감을 받아 Green Tea Crème Frappuccino(녹차 크림 프라푸치노)를 만들어 줘서 아주 잘 마셨었어요. 보통 가을/겨울/봄에는 차가운 음료를 잘 마시지 않는데 녀석이 만들어 준 녹차 크림 프라푸치노는 꽤 맛있더라고요. 스타벅스가 우리집에... 솜씨 좋은 셋째의 Green Tea Crème Frappuccino 녹차 크림 프라푸치노 Starbucks Matcha Green Tea Crème Frappuccino(스타벅스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에 영감을 받은 셋째가 엄마에게 만들어 준 Green Tea Crème Frappuccino(녹차 크림 프라푸치노)입니다.. 2020. 2. 2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