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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이거 맛있네175

급조제 칵테일(?), 안주로는 미트볼 Armour Meatballs 마켓에서 미트볼을 한 봉지 사왔어요. 한봉지에 약 120개 작은 미트볼이 들어 있는 거니까 식구 많은 울집에 적당한 크기예요. 시판 미트볼은 집에서 만드는 미트볼보다는 맛이 훨씬 덜 합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오븐에서 데우거나 스파게티 소스와 함께 데우면 먹기 편하니까 가끔 사다 먹긴 하죠. 시판 미트볼 제품을 사게 되면 대부분 Armour나 Cooked Perfect 것으로 고르게 되구요. 특별히 맛있어서라기 보다 그냥 눈에 잘 뜨여서 사는 거예요. 그런데 요즘은 입맛이 더 까다로워 지는지 시판 미트볼은 어느 제품이고 간에 맛이 그다지 없네요. 이러면 직접 음식을 해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애리놀다 일이 더 많아지는데... 흑~ (사진출처: Google Images) 원래는 스파게티 & 미트볼 해먹으려고 .. 2016. 9. 19. 23
볶음밥과 함께 한 핫소스 삼총사 Frank's RedHot, Tapatío, Trappey's Red Devil 아이들 점심은 채소 볶음밥으로 만들어서 줬어요. 채소 볶음밥은 달걀도 넣었으니까 간단하지만 단백질 포함 들어갈 것은 다 들어갔구요. 그리고 맛도 좋아서 아이들 점심으로 종종 내는 메뉴입니다. 거기에 어제 먹고 남은 오븐구이 닭이 네조각 남아서 네 아이들이 한 조각씩 가져다 함께 먹었구요. 간단하지만 아이들 모두 부족하게 느끼지 않는 점심이라 마음에 들어요. 볶음밥에 케첩과 함께 먹고 싶은 아이들은 그렇고 먹고 케첩없이 먹는 아이들은 또 그렇게 먹고 각자 취향에 맞춰 먹기 시작합니다. 울집 아이들은 채소 볶음밥이나 닭요리를 먹을 때 케첩과 함께 먹기도 하지만 핫소스와 함께 먹는 것도 좋아해요. 오븐구이 닭과 채소 볶음밥 점심을 줬더니만 핫소스를 한쪽에 뿌려놓고 닭만 찍어 먹는 녀석도 있고, 볶음밥에 핫소스.. 2016. 9. 16. 16
신선한 살사와 함께 한 부리토 (Burrito) 저녁 일전에 남편이 만들어 준 신선한 살사(salsa)를 나초와 함께 먹었었어요. 아주 맛있어서 그날 저녁에 또 살사와 함께 이것저것 싸서 먹는 부리토(부리또, burrito)를 해 먹었답니다. 부리토는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어서 다들 아실 테지만 밀가루 토르티야(밀가루 또르띠야, wheat flour tortilla)에 고기, 채소, 리프라이드 빈, 살사 등을 넣고 싸서 먹는 멕시코 또는 텍스-멕스(Tex-Mex) 음식이예요. 부리토와 비슷한 타코(taco)는 밀가루 토르티야에 싸 먹기도 하던데 보통 옥수수 토르티야(옥수수 또르띠야, corn tortilla)를 더 많이 쓰는 것 같구요. 타코용 토르티야는 부리토용 토르티야보다 크기가 작아요. 부리토는 돌돌 말아서 내용물을 싸서 먹지만, 타코는 안에 내용물을.. 2016. 9. 14. 18
처음 만든 간장치킨, 완전 대성공! 많이들 간장치킨이 맛있다고 하길래 또 궁금한 마음에 간장치킨을 만들어 봤어요. 보통 간장치킨을 튀긴닭으로 만들던데 애리놀다는 닭을 오븐에 구웠습니다. 닭 부위는 닭허벅지와 닭다리만 썼구요. 간장치킨을 만들기 전에 핫소스에 버무려 맵게 만들면 어떨까 하는 실험정신도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오븐에서 구운 닭 중 두 조각만 덜어내 Frank's RedHot 소스에 버무려 봤습니다. 맛이 나쁘지는 않는데 핫소스가 짜서 그런지 입에 딱 맞는 건 아니예요. 다음에는 이렇게 안 해먹을 거예요. 오븐에서 구운 닭을 간장을 기본으로 한 양념에 조렸어요. 처음 만들어 본 것이라 식구들 반응이 약간 걱정되었어요. 맛을 보라고 아이들에게 조금 잘라서 줬더니, 엄마, 아주아주 맛있어요!!! 남편도 맛을 보더니, 이거 참 맛있네!.. 2016. 9. 11. 21
여섯식구 든든하게 먹은 완탕(Won Ton) 만두 파티 중국 만두의 일종인 완탕을 해먹었어요. 완탕은 영어로 wonton, won ton, wantan 등으로 표기하는데 한국에서는 훈툰 또는 완당이라고 부르기도 하더군요. 완탕이라고는 부르긴 했지만 울집 완탕은 만두피가 완탕 만두피인 것 빼고 완탕소가 중국 완탕하고는 다를 거예요. 그렇다고 한국 만두소와 같냐? 딱히 그것도 아니예요. 우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또 식구들이 좋아하는 재료로 만두소를 만들거든요. 이 만두소를 가지고 한국식 만두피로 빚으면 만두라고 불러도 될 텐데, 울동네는 동그란 모양의 한국식 만두피는 팔지 않아요. 정사각형의 완탕 만두피만 팔기 때문에 만두 모양에 따라 울집에서는 그냥 완탕이라 부릅니다. 완탕 만두소는 소고기, 두부, 채소들이 들어갔어요. 애리놀다가 돼지고기 넣은 만두.. 2016. 9. 6. 12
치즈 듬뿍 나초와 직접 만든 살사. 넘 맛있어~!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또 최근에 멕시코에서 이주한 이민자가 많이 사는 애리조나 주에 살게 되면 좋은 점이 있어요. 맛있는 멕시코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또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죠. 지금 전세계에 많이 퍼져 있는 멕시코 음식들은 주로 멕시코와 미국 국경의 양쪽 지역에서 발달한 음식들입니다. 특히 텍사스와 텍사스와 국경을 한 멕시코 지역에서 발달한 것이 맛도 좋고 잘 알려져서 텍스-멕스(Tex-Mex)라고도 부르죠. 문화와 지리적인 이유로 미국에서 멕시코식 음식은 텍사스, 뉴 멕시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에서 먹는 게 맛있어요. 같은 미국이라도 다른 주에서 먹는 멕시코 음식은 맛이 좀 다르더군요. 이건 애리놀다가 미국 북서부 제일 위에 있는 워싱턴 주에 오래 살면서 멕시코 음식을 먹어 봤.. 2016. 9. 4. 6
집에서 푸짐하게 해먹은 소고기 국밥 아직 애리조나 소노라 사막의 날은 덥습니다. 며칠 좀 시원해졌나 싶었는데 다시 더워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 더위에 울집 식구들은 소고기 국밥이 먹고 싶다고 그럽니다. 더운 음식 먹으면 땀도 꽤 나고 더 더울지 모르는데 이열치열의 정신을 실현하고 싶은가 봐요. 에어컨 있는 실내에서 거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미칠 듯 덥게 생활하지는 않지만, 심할 때는 화씨 122도 (섭씨 50도)까지도 올라가는 이 지독한 여름 더위에 알게 모르게 다들 몸이 시달렸을 거예요. 따뜻하고 진한 소고기 국밥을 먹으면서 몸보신을 하는 것도 좋죠. 식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동네마켓에서 소고기 등심(beef chuck)으로 각각 약 3.3 파운드 (1.5 kg) 짜리로 두덩이 사왔어요. Beef chuck은 한인마켓에서 보.. 2016. 8. 3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