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보자/맛봤다 119

처음 먹어보는 난 (Naan) - Stonefire Original Naan Family Size

인도 음식이라고는 카레, 그것도 한국이나 일본에서 개량한 카레만 먹어 본 나는 인도, 파키스탄, 네팔, 중앙아시아, 중동 등의 지역에서 먹는 평평한 빵인 난 (naan)을 먹어 본 적은 없다. 마켓에 진열된 난을 보니 담백하니 맛있어 보인다. 하나 사봤다. 충동구매다. 제조사는 Stonefire인데 난이 주요 제품이고 이 외의 다른 평평한 빵 종류도 생산한다. 그냥 평평한 빵을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다. 난 제품은 2개 들어간 8.8 oz (250g)인 Original Naan과 6개 들어간 26.4 oz (750g)인 Original Naan Family Size로 2 종류가 있다. 2개짜리는 $2.99 (4,200원), 패밀리 사이즈 6개짜리는 $6.99 (9,800원)이다. 처음 먹는 거라도 통 크..

Jif Peanut Butter 땅콩버터/땅콩잼/피넛버터

아침식사만큼은 초등학생 입맛인 나는 아침에 땅콩버터 샌드위치를 즐겨 먹는다. 울집 아이들은 땅콩버터에 빠진 이 엄마를 독특하게 본다. 그러거나 말거나. 주로 가성비 좋은 마켓 브랜드 크로거 땅콩버터 (Kroger Peanut Butter)로 몇 달 먹을 걸 한꺼번에 집에 챙겨놓고 꾸준히 먹었었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이 땅콩버터가 뭔가 달라졌음을 느꼈다. 크로거 땅콩버터가 많이 묽어졌다. 식용유 함유량이 더 많아진 듯하다. 묽어진 땅콩버터는 빵에 바르기 더 편하다. 하지만 난 땅콩버터를 먹고 싶은 거지 식용유가 먹고 싶은 게 아니다. 이젠 크로거 땅콩버터에는 손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땅콩버터 전문 브랜드로 갈아탔다. 내 생각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땅콩버터 브랜드는 지프 (Jif), 스키..

오징어 게임 얼굴을 한 비비고 만두 Bibigo Mandu Chicken Dumplings

약간 때 지난 것 같지만 울동네 마켓에 비비고 만두가 오징어 게임 디자인이다. 완탕에는 진행요원, 치킨 만두에는 영희의 모습이 보인다.  영희의 저 눈빛이 서늘하긴 하지만 반갑기도 해서 2팩 구입했다.  식구들이 이렇게 구워서 알아서들 잘 먹고 있다.  며칠 전에 한 팩을 다 먹었던데 오늘은 두 번째 팩을 끝낼 모양이다. 한번 굽는 걸 시작하면 다 끝내는 게 좋다. 남편이 몇 번을 구워서 아이들과 나눠 먹고, 남은 비비고 만두와 전에 한인 마켓에서 사 왔던 A 회사 만두 남은 것도 가져와 함께 다 군만두로 만들었다. (이 A 회사는 유명 브랜드는 아니다.) 냉동고에 있던 냉동만두는 이제 다 처리되었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다. 남편이 이 프라이팬에서 만두를 연달아 세 번째 굽는 건데도 눌어붙지 않게 잘 ..

[미국] 코스트코 달걀이 돌아왔다.

한동안 코스트코에 달걀이 실종되었었다. 미국에서는 2024년 한 해에만 조류독감으로 1억 5천 마리 닭을 살처분했다. 그중 알을 낳는 암탉은 3천4백3십만 마리 정도였다. 알을 낳는 암탉은 연말에 주로 살처분되었는데 그때 살처분된 암탉의 수가 거의 2천만 마리였다고 한다. 그러니까 달걀을 생산할 수 있는 암탉들은 대부분 작년 2024년 연말에 살처분된 거다.  달걀을 생산하는 암탉의 많은 수가 살처분된 것도 그렇고, 살처분 사태가 발생하면 작은 농가들은 아예 폐업을 할 수도 있다. 달걀 생산 자체가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이런 상황이라서 2025년 올해 초부터 달걀 공급 문제와 가격 상승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죽은 닭은 알을 낳지 못하니까 달걀이 생산되려면 병아리가 커야 하고 시간이 걸린다. ..

비비고 깍두기, 비비고 파김치, 그리고 종가집 맛김치

한인마켓에서 사 온 김치 3총사다. 비비고 깍두기, 비비고 파김치, 그리고 종가집 맛김치 이렇게 3종류다.  비비고 2총사로 깍두기와 파김치를 샀다.  비비고 깍두기 450g으로 $4.99 (7,000원)이다.  전에 비비고 총각김치를 산 적이 있었는데 예전 한국에서 먹어봤던 맛이고 또 맛도 괜찮았는데 내가 딱히 좋아하는 맛은 살짝 아니었다. 내가 좀 까탈스러운가 보다. 총각김치나 깍두기나 둘 다 무종류라서 비비고 깍두기는 안 사고 싶었다. 그런데 옆에서 남편이 사고 싶어 하는 눈치다. 남편이 먹고 싶어 하는데 사준다. 사길 잘했다. 맛이 좋다. 남편 말을 들으면 맛있는 깍두기를 먹게 된다. 익은 깍두기라서 특히 국물요리와 아주 잘 어울린다.  비비고 파김치 300g으로 $6.99 (9,800원)이다. ..

전자레인지용 용기포함 풀무원 순두부찌개 키트 Pulmuone Soon Tofu Stew Kit

피닉스 근교에 있는 아시아나 마켓 글렌데일 (Asiana Market Glendale)에 다녀왔다.  이것저것 먹거리 장 보면서 풀무원 순두부찌개 키트 (Pulmuone Soon Tofu Stew Kit)도 4팩 사 왔다.  보통매운맛 (Medium Hot), 안매운맛 (Plain), 매운맛 (Hot) 이렇게 세 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보통매운맛으로 구입했다. 안매운맛은 아직 안 먹어봤고 매운맛은 한번 먹어봤다. 울집 입맛에는 보통매운맛이 적당하게 맵고 제일 맛이 좋다.  풀무원 순두부찌개 키트에서는 1팩인 3회 제공량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런데 3번으로 나눠 먹거나 3 사람이 나눠 먹기에는 양이 좀 서운하다 느껴질 것 같다. 경험 상 이 순두부찌개 키트의 1팩은 2인분이라고 보는게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

Mexico Lindo Habanero Red Hot Sauce 가성비 좋은 멕시코 핫소스

멕시코 린도 하바네로 레드 핫소스 (Mexico Lindo Habanero Red Hot Sauce)는 울집에서 즐겨 먹는 핫소스다. 핫윙 먹을 때 추가로 뿌려서 먹기도 한다.  멕시코에서 생산한 제품인데 울동네 히스패닉 마켓에서는 5 oz (150ml) 핫소스를 $3.00 (4,200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판매한다. 미국 일반 마켓에서는 이 핫소스를 판매하지 않는 곳도 있는 것으로 기억되고, 판매해도 가격이 히스패닉 마켓보다 조금 더 비싼 것 같다. 그래서 히스패닉 마켓에 가면 이 핫소스를 두어 개씩 사가지고 온다. 멕시코 린도 하바네로 레드 핫소스란 이름대로 사용된 고추는 맵기로 유명한 하바네로 (Habanero, 스페인어: 아바네로) 고추다. 하바네로 고추는 진~~~짜 매운 고추 중 하나다.  멕시..

Tyson Buffalo Style Hot Wings 타이슨 버팔로 스타일 핫윙

2025년 슈퍼볼 경기가 있던 2월 9일. 미국 마켓에서는 슈퍼볼 경기를 시청하면서 먹을 음식들의 할인잔치를 한다. 난 미식축구 팬이 아니라서 슈퍼볼이 영향을 거의 주지 않지만 아이들과 먹으려고 핫윙은 사 왔다.  22 oz (623g) 핫윙 1팩의 정가는 $8.99 (12,600원)인데 할인해서 $5.99 (8,400원)다. 완전 좋은 가격이다! 3팩 샀다.  밤새 파티를 즐길 사람들을 위한 것인지 더블어서 에너지 드링크 가격도 한 캔에 $1.00 (1,400원)였다. 10개를 사야 이 가격이 적용돼서 10캔 샀다는... 에너지 드링크 10캔은 약간 부끄러워서 사진은 안 올린다. 이 핫윙은 이미 다 조리되어 냉동시킨 식품이다. 화씨 375도 (섭씨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6분 굽는데 중간에 한번..

코스트코 소시지 커크랜드 브랫 Kirkland Brats

커크랜드 브랫 (Kirkland Brats)은 코스트코의 자체 브랜드 소시지다.  Bratwurst는 독일어로 구운 소시지란 뜻으로 알고 있다. 독일어 발음으로는 브라트부어스트 또는 브라트부르스트 정도 된다. 미국에서는 독일어 스펠링 Bratwurst을 영어식으로 발음해 브랫워스트라고 부른다. 간단히 Brat (브랫)이라고도 한다. 커크랜드 브랫의 맛을 몰라서 한 팩만 사고 싶었는데 남편이 두 팩을 카트에 집어넣는다. 아까 점심을 안 먹고 쇼핑을 갔더니 배가 고팠나 보다. 먹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말리진 않았다. (근데 언제 다 먹나?)  우리는 팬에서 삶고 굽는 방법으로 조리할 거라서 Stovetop 조리법에 따른다.  이 소시지는 돼지고기로 만들었고 미리 조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충분히 잘 익혀야 한..

[미국] 코스트코 달걀 실종 & 아마존에서 달걀 주문

조류독감 때문인지, 또 무슨 다른 이유에서인지 요즘 달걀 가격이 상당히 높아졌다. 며칠 전 달걀을 듬뿍 사려고 코스트코에 갔는데 세상에나 달걀이 하나도 없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황당했다. 조류독감과 별도로 코스트코 자체에도 지금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긴 하다. 코스트코 노조가 1월 31일까지 사측이 자신들의 조건을 받아주지 않으면 전국 파업을 할 거라고 발표한 상태다. 코스트코 달걀 실종은 그 영향도 일부 받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코스트코에서는 달걀이 주목적이었는데 없어서 딴 거만 잔뜩 사가지고 오고, 동네 마켓에 달걀 사러 나가긴 귀찮고. 남편이 갑자기 아마존은 어떻겠냐고 물어본다. 그러고 보니 아마존에서 달걀을 산 적이 한 번도 없다. 달걀 가격을 찾아봤다. 아마존에서 AA 등급 Large ..

[미국] 코스트코의 한국 식품으로 저녁식사 해결! 풀무원과 비비고

요즘 애리조나 피닉스의 코스트코에 가면 한국 음식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 음식뿐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음식도 찾아볼 수 있고, 유럽 국가들의 음식도 찾아볼 수 있지만 한국 음식이 제일 내 눈에 띈다. 한국 대기업 비비고 제품이 판매되는 건 당연한 지 오래고, 이젠 미국계 한국 식품 유통업체인 Jayone이나 Assi의 제품도 보인다. Jayone이나 Assi는 한인 마켓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브랜드다. 한국 식품을 수입해서 미국에 유통하는 업체로 알고 있는데 일부는 한국 공장이나 미국 공장에서 자기네 브랜드명으로 생산해 미국에 유통시키는 것 같다. 아래 Jayone의 사골곰탕과 Assi의 라뽀끼는 한 달 전에 코스트코에서 봤던 거다. 한 달 정도 지난 오늘 갔을 때 사골곰탕을 안 보였..

Progresso New England Clam Chowder 프로그레소 뉴잉글랜드 클램 차우더

미국 캔 스프 양대산맥은 프로그레소 (Progresso)와 캠벨 (Campbell)이다. 두 회사의 스프 제품의 가격이 비슷하다. 비싸지 않고 캔에서 꺼내 데워서 먹기만 하면 되니까 완전 편하다. 프로그레소는 파란색 캔, 캠벨은 빨간색 캔이니까 구분하기 쉽다. 두 회사가 내놓는 스프의 종류도 비슷해 보인다. 그런데 1년에 몇 번 사다 먹고 또 사면 주로 걸쭉한 조개 스프인 클램 차우더만 사서 나머지 스프 종류는 솔직히 잘 모른다. 클램 차우더만 봤을 때 내가 특별히 다르다 느낀 적이 없어서 두 회사 제품의 맛도 비슷하지 않나 싶다. 클램 차우더 자체만 먹어도 좋지만 설틴 크래커를 부셔서 넣거나 육각형 모양으로 귀엽고 작은 오이스터 크래커를 넣어 국에 밥 말아먹는 거처럼 먹으면 좋다. 그럼 간단한 한 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