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무도 있었구나! Watermelon Radish 수박무. 속이 아주 고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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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특이한 무를 마켓에서 발견했다. 겉색은 다르지만 동글동글 모양이 순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속은 붉은기가 많이 도는 자색 (핑크색?)이다. 이런 무는 진짜 첨 봤다.

 

 

참고로 순무는 이렇게 생겼다.

 

순무 (사진출처: Wikipedia, 작가: thebittenword.com)

 

겉은 푸르스름하고 속은 붉은색이라 수박 같다 해서 watermelon radish (수박무)로 부르는 듯하다. (블로그 이웃이신 공공님께서 댓글로 알려주셨는데 한국에서는 단홍무로도 부른다고 한다.)

 

 

자료를 찾아보니까 중국이 원산지인데 이름은 수박무지만 맛은 수박 맛이 아니라고... 단맛이 나면서도 살짝 매콤한 맛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원래 무가 단맛이 나면서 살짝 매콤한 것이 특징 아닌가?) 그런데 수박무의 당도는 일반 무보다 더 높은 것 같다. 잘 익은 수박무는 맛이 더 부드러워진다고 하기도 하고.

 

인, 칼륨, 마그네슘, 칼슘, 비타민 A,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파이토케미컬*과 항산화제를 섭취할 좋은 채소라고도 한다. 건강에 도움이 될 아주 좋은 뿌리채소로 보인다.

 

식물 속 컬러 에너지, 파이토케미컬

* 파이토케이컬, 들어보셨나요?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은 식물성을 의미하는 '파이토(phyto)'와 화학을 의미하는 '케미컬(chemical)'의 합성어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는 식물성 화학물질을 의미합니다. 생명유지를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필수영양소는 아니지만 파이토케미컬의 섭취가 지속적으로 부족할 경우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건강유지에 필요한 성분으로 더 주목 받고 있습니다. 또한 파이토케미컬은 건강에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식물의 독특한 맛, 향, 색깔을 부여해 각각의 음식 고유의 개성을 나타내주기도 합니다. (출처: 삼성서울병원)

 

 

파이토케미컬

건강정보|건강자료실

www.samsunghospital.com

 

여타 다른 무와 마찬가지로 수박무는 생으로 먹어도 되고 조리를 해서 먹어도 된다고 한다. 미국에서 무를 먹는 법은 샐러드에 얇게 잘라 넣는 정도나 뭐 그만그만 하지만, 한국은 깍두기, 동치미, 무말랭이, 무장아찌 등등 다양한 요리가 있으니 수박무로도 그대로 응용해 만들면 괜찮을 것 같다.

 

수박무 가격은 꽤 나간다. 울동네 마켓에서 수박무는 파운드당 $4.99 (454g당 6,000원)다. 울동네에서 원래 무 종류는 radish (래디쉬) 빼고는 다 비싸긴 하다. (래디쉬는 아래 사진에서 수박무 바로 옆에 있는 강렬한 빨강색의 알 작은 무다.)

 

 

무가 당장 먹고 싶을 때 울동네 슈퍼에서 몇 번 샀던 단무지무는 유기농만 있었는데 파운드당 $1.99 (454g당 2,400원) 정도 한 걸로 기억한다. 그걸 고려해도 수박무는 몸값이 너무 많이 나가신다. 물론 수박무의 수요가 적고 희소성 + 호기심이란 부분이 있어 가격이 높겠지만도.

 

거기에 한인 마켓에서 파는 한국무랑 비교하면 가격차이는 더 대단하다. 한인 마켓에 가면 한국무가 파운드당 $0.59 (454g당 720원) 정도 한다. 수박무 가격 $4.99 (454g당 6,000원)과 한국무의 가격 차이는 8배가 넘는다.

 

가격이 높아 선뜻 손이 가진 않지만 언제 맛이 궁금하면 맛만 보려고 두어 개 사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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