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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간식 노트

Danish Legacy Butter Cookies 말레이시아에서 온 덴마크 스타일 버터 쿠키

by 애리놀다~♡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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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즈음이 되면 마켓에 Danish butter cookies(데이니쉬 버터 쿠키)가 많이 보입니다. 크리스마스 하면 추운 날씨가 연상되고 그래서 그런지 북유럽 스타일의 분위기를 내는 그런 아이템이나 과자들이 인기를 얻는 것 같아요.

 

(사진출처: wallflowerkitchen.com)

 

데이니쉬 버터 쿠키가 인기가 많다 보니 덴마크가 아니라 실제로는 다른 나라에서 만들고도 덴마크를 강조한 데이니쉬 스타일 쿠키도 시중에서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히스패닉 마켓에 있는 데이니쉬 버터 쿠키를 아이들이 보더니 사달라고 해서 사준 적이 있었어요. 중국산이었는데 맛이 심하더군요. 너무 맛이 없어서 그냥 버렸습니다. 간단한 버터 쿠키인데도 참 못 만들었어요.

 

그 이후로는 덴마크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만든 짝퉁 데이니쉬 버터 쿠키는 피하고 있는데, 지난번 히스패닉 마켓에 장 보러 갔을 때 막둥이가 또 짝퉁에 혹 했어요. 사달라고 해서 원산지를 살펴보니까 말레이시아입니다. 덴마크산이 아닌 건 사기 꺼려지긴 했지만 설마 전에 샀던 중국산보다야 낫겠지 하는 생각에 사봤어요.

 

 

쿠키 틴에는 Danish Legacy Butter Cookies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덴마크의 훌륭한 유산인 버터 쿠키. 그것을 따른 쿠키라는 말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이 쿠키가 말레이시아산이라서 Danish Butter Cookies라고 Danish를 그대로 쓰면 무리가 있어서 Danish Legacy Butter Cookies라고 표기한 것 같아요.

 

 

1 서빙 사이즈인 버터 쿠키 15개의 열량은 150 칼로리입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생김새는 덴마크 오리지널 버터 쿠키랑 비슷해요. 하지만 모양이 비슷하다고 맛도 비슷하지 않다는 건 몇 년 전 중국산 데이니쉬 버터 쿠키로 이미 경험한 바 있어서 맛에는 회의적이었습니다. 덴마크의 유산에 따라 얼마나 전통식으로 잘 만들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이 말레이시아산 데이니쉬 버터 쿠키는 예전 맛없던 중국산보다는 훨씬 나아요. 하지만 덴마크에서 만든 오리지널 버터 쿠키에는 여전히 한참 못 미칩니다. 간단한 쿠키인데도 이렇게 맛의 차이가 있네요. 덴마크는 확실히 버터 쿠키에 대한 오랜 전통과 노하우가 있나 봐요. 다른 곳에서 만든 것은 모양은 흉내 내도 맛과 텍스쳐는 비슷하지 않습니다. 오리지널은 그래서 오리지널 대접을 받는 거네요. 맛이 떨어져서 그런가 이 버터 쿠키는 2주 전에 샀는데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아이들이 잘 안 먹어요.

 

이왕 데이니쉬 버터 쿠키를 사 먹을 거면 Royal Dansk 같이 덴마크에서 만들어 수출한 걸 고르는 게 낫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입할 거라면 더더욱이요.

덴마크에서 온 진짜 데이니쉬 버터 쿠키 (사진출처: Google Images)

 

요즘은 한국 음식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고 일부 과자류도 인기가 시작된 듯하던데, 이 데이니쉬 버터 쿠키의 경우처럼 다른 나라에서 Korean legacy, Korean recipe, 또는 Korean style이란 타이틀을 걸고 맛과 품질이 부족한 짝퉁 음식이 나오는 것도 빈번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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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6

  • 행웃웃행 2020.12.02 04:39 신고

    중국산보다 훨 나앗다니 다행이네요~
    답글

  • 空空(공공) 2020.12.02 06:29 신고

    이거 생소하지 않네요
    한국 마트의 수입 과자 코너에서 본듯 하고한번 먹어 보았던 쿠키입니다
    쿠키를 아주 좋아하는게 아니라서 자주 먹지는 않지만 맛이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답글

  • T. Juli 2020.12.02 07:47 신고

    오홋 신기합니다. 여기는 덴마크 오릴지널인데
    맛이 다른 느낌입니다.
    답글

  • dowra 2020.12.02 10:40 신고

    미국에도 가장 흔한 거네요

    답글

  • jshin86 2020.12.02 13:09 신고

    제가 얼마전부터 저녁 먹은후에 자꾸만 군것질을 찾는거 같아요.^^...살찌는 소리가 들리는듯....

    바삭바삭하게 보이는게 맛있을거 같네요.
    답글

    • 요즘은 때가 때인 만큼 군것질도 많아지는 듯 해요. ㅎㅎ
      중국산이나 말레이지아산 짝퉁은 맛이 별로인데 덴마크산 버터 쿠키는 맛있더라구요. ^^*

  • 오렌지훈 2020.12.02 20:35 신고

    저도 가끔 사다먹는 과자입니다
    맛나죠~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답글

  • 좀좀이 2020.12.03 13:26 신고

    슬슬 크리스마스 다가오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캐롤 들으면서 쿠키 먹으면 분위기 엄청 좋을 거 같아요. 말레이시아가 과자 엄청 많이 만드나봐요. 한국도 수입과자 전문점 가보면 말레이시아 과자 매우 많거든요. 수입과자 전문점 과자 정도가 아니라 현재 한국에서 판매중인 프링글스는 전부 말레이시아산 프링글스에요. 한국은 그 이전에 말레이시아 팜유 안 들어간 과자가 없어서 말레이시아 팜유 없으면 제과업계가 마비되게 생겼지만요 ㅎㅎ 저는 동남아 과자는 소금이 뭉쳐 있는 부분이 있어서 잘 안 사먹는 편이에요. 먹다 보면 꼭 소금이 뭉쳐서 엄청 짠 부분이 있더라구요. 역시 오리지날을 먹어야하는 이유가 있었군요 ㅎㅎ;
    답글

    • 말레이시아에서 OEM으로 과자를 많이 만드는가 보군요. 그런데 데이니쉬 버터 쿠키는 오리지널이 훨씬 맛있었어요. 다른 나라 건 저렴해도 구매 전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 ^^;;

  • 히티틀러 2020.12.03 14:11 신고

    예전에는 저런 과자가 비싼 고급과자였는데, 말씀하신 중국산이나 말레이시아산 등을 판매하면서 많이 저렴해졌어요.
    작은 건 한 통에 3-4천원이면 살 수 있기도 하고요.
    어릴 때 저런 통 보면 과자인 줄 알고 좋아했다가 막상 열어보면 과자는 다 먹고 못이이나 잡동사니 같은 거 잔뜩 들어있던 거 생각나네요ㅋㅋ
    답글

    • 덴마크 산이 아닌 것도 많이 나와서 가격은 저렴해졌는데 오리지널이 아닌 건 맛이 아직 많이 부족하더군요. ^^;; 이 쿠키 틴이 참 쓸모 있어요. 못이나 나사 보관해도 좋고, 이것저것 넣어둬도 좋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