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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바깥음식

마켓표 샌드위치, 타키스 푸에고, 페퍼로니 피자 한판

마켓에서 장 보다가 간단하게 먹을 음식도 함께 사 왔어요. 간단하게 먹을 음식은 1 풋(30cm) 샌드위치 2개, 매운 멕시코 과자 Takis Fuego(타키스 푸에고), 페퍼로니 피자 한 판입니다.

 

 

보통 마켓에서 만들어 델리 코너에서 파는 샌드위치는 맛이 없어서 잘 사질 않아요. 그런데 써브웨이 가서 주문하기도 귀찮고 해서 마켓에서 사다 먹었더니만 역시나 기대대로 맛은 별로입니다. 샌드위치에 들어간 고기는 햄과 칠면조 고기 같은데 확실하진 않고요. 그리고 스위스 치즈와 로메인 상추가 들어가 있습니다. 1 풋 샌드위치는 3 등분되어 있어 먹기는 편합니다.

 

 

요것은 애리놀다가 먹었던 샌드위치. 반 먹고 입에 맞지 않아서 나머지는 남편 줬어요. 남편과 아이들은 그래도 자기 샌드위치는 다 먹었어요.

 

 

이것은 멕시코에서 온 매운 과자 타키스 푸에고입니다. Fuego(푸에고)는 스페인어로 불이란 뜻인데 불난 듯 매운 과자예요. 색도 새빨간 게 쥑입니다. 타키스 과자는 맵기만 한 게 아니라 라임이 들어가서 꽤 시기도 합니다. 멕시코계가 많이 사는 피닉스 지역에서 타키스는 인기있는 과자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페퍼로니 피자 한판. 이건 남편이랑 아이들이 나눠 먹었어요. 그런데 샌드위치 먹어서 배가 좀 찼는데 많이 남겨서 다음날도 먹었고요.

 

 

저 뒤로 영양정보가 1/8 피자의 열량은 370 칼로리라고 수줍게 보여줍니다.

 

 

우한 바이러스 때문에 알아서들 외출을 자제하니까 외식대신 이렇게 사다 먹긴 하는데 다음엔 좀 더 맛있는 걸로 골라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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