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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Bigelow Salted Caramel Black Tea - 카라멜 향이 은은 맛있는 홍차

요즘 허브차, 녹차, 홍차 등등 차를 즐겨 마시고 있어서 집에 여러가지 차들이 많이 마셔주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래도 혹시나 차가 다 떨어지거나, 또는 계속 마시던 차가 지겨워질 때를 위해서 새로운 차를 비축품으로 사고 있죠. 이번에 비축용으로 선택한 Bigelow의 Cozy Chamomile예요. 그런데 같은 제조사의 Salted Caramel Black Tea도 맛있어 보여서 함께 사왔습니다.



Bigelow Cozy Chamomile은 비축용이라 이번에 개봉하지는 않았구요. Celestial 제품들인 Herbal Tea Sampler도 좀 남아 있고, 복숭아차 Country Peach Passion랑 Honey Vanilla Chamomile을 지금 마시고 있는 중이거든요. 지금 마시고 있는 것들 다 마시고 나면 Cozy Chamomile을 개봉할 거예요.



하지만 Bigelow Salted Caramel Black Tea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개봉해 맛을 봤습니다. 소금 친 카라멜 Salted Caramel이라고 하니까 이게 한국에서 인기있다는 단짠 뭐 그런 맛인가 해서 맛이 너무 궁금했거든요. 궁금궁금.



Salted Caramel Black Tea의 원재료명은 이렇습니다.


Bigelow Salted Caramel Black Tea : Black Tea, Natural Flavors (Soy Lecithin), Rose Hips, Chicory Root



원재료명 표기 부분의 맨 아래 쪽에는 Gluten-free & non-GMO라고 표기되어 있어요. 글루텐은 별로 신경쓰지 않지만, Non-GMO인 건 맘에 들어요.


박스를 열면 티백별로 개별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홍차의 향과 맛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꼼꼼한 포장을 해둬서 이것도 맘에 들었구요.




따뜻한 홍차를 좋아하니까 박스에서 설명한 대로 끓는 물을 찻잔에 붓고 4분간 기다리라는 방식을 기본적으로 따릅니다. 그런데 4분은 권장 시간이고, 취향에 따라 더 오래 우려도 돼요. 애리놀다는 더 오래 우려서 마셨어요. 홍차를 우리고 난 다음 티백을 꺼낼 때 티백을 짜는 사람들이 좀 있나 봐요. 그래서인지 티백을 짜지 말아달라고 써놨네요. 그냥 차를 곱게 우리고 난 후, 티백을 깔끔하게 찻잔에서 꺼내면 되겠습니다.



박스 포장에는 제공량 당 평균 카페인 함유량 표시도 있는데 그 내용은 이렇네요. 커피는 100~120 mg, 홍차는 30~60 mg, 녹차는 25~50 mg, 디카프는 1~8 mg, 허브차는 0 mg입니다. 카페인 함량에 신경쓰는 분들은 제품 선택하기 전에 참고하면 되겠어요.


Salted Caramel Black Tea를 우리는 동안... 와~~~ 달콤한 카라멜 향이 확 올라와요. 이 향이 기분을 아주 좋게 합니다. 그리고 기대감에 설레이게 만들었구요. 드디어 적당히 우린 후 차를 마셔보니 향은 카라멜 향인데 카라멜의 맛이나 또는 단 맛은 나지 않아요. 소금 맛도 나지 않구요. 카라멜 향이 좋은 맛있는 홍차입니다. 카라멜 향 때문인지 밀크 카라멜이 생각나서 밀크 카라멜과 함께 이 홍차를 마셔도 맛있을 것 같구요. 그래서 다음에 한번 밀크 카라멜이랑 함께 마셔 보려구요.




다음날 아침에는 우유도 넣어 봤죠. 애리놀다 방식 카라멜 밀크티인 셈입니다. 카라멜 향이 좋아서 우유가 들어가니까 홍차가 더 맛있어졌어요. 아침에 이렇게 마시면 딱 좋습니다.



요즘 여러 차들을 마시다 보니까 울집에 다양한 차들이 많이 모아졌어요. 아마도 계속 다른 종류의 차들이 애리놀다 집에 꾸준히 더 영입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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