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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미국] 마켓 브랜드 포테이토 칩 Sprouts Potato Co "Sriracha"와 "Sea Salt"

울집에서 요즘 주로 장을 보는 Sprouts에서 사온 자체 브랜드 포테이토 칩 Sprouts Potato Co입니다. 이 포테이토 칩은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각 맛마다 번호를 붙여뒀어요. 울집이 사온 것은 7번맛 Sriracha1번맛 Sea Salt Wavy Style이예요. Sriracha는 미국에서 아주 유명한 태국/베트남 소스 Sriracha의 맛입니다.



미국에서 Sriracha 핫소스는 베트남계 미국인이 캘리포니아에서 제조해 판매하기 시작한 Huy Fong Foods의 Sriracha가 가장 유명합니다. 그리고 Sea Salt는 구불구불 웨이비(Wavy) 형태의 포테이토 칩인데 간으로는 바닷소금만 들어갔어요.


먼저 Sriracha의 맛을 봅니다. Sriracha를 스리라차로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묘하게도 첫번째 r은 발음이 되지 않아요. 그래서 보통 베트남 또는 태국계는 시라차, 타 미국인들은 많이들 서라차 이런 식으로 발음합니다.


Sriracha 포테이토 칩을 노리는 저 손. 난 누군지 알고 있다! 


태국/베트남 소스 Huy Fong Foods Sriracha


뒷면 원재료명을 살펴보면 Sriracha 소스가 들어갔다기 보다 다른 재료들을 넣어 이 소스 맛을 낸 것으로 보여요. 저번에 소개한 적이 있는 김치맛 토티야 칩처럼 김치를 넣은 대신 파프리카, 마늘가루, 천연 색소들을 넣어 김치맛을 낸 것처럼요. (아래 관련 포스팅 참고) 그러니까 Sprouts Potato Co Sriracha는 Sriracha맛 포테이토 칩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포장을 뜯어 내용물을 살펴봅니다. 붉은 색이 도는 것이 역시나 Sriracha 핫소스맛의 기본적이 자태가 확연히 보여요. 먹어보니 매콤하면서도 새콤한 것이 Sriracha 비슷한 맛이 납니다. 애리놀다는 Sriracha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덤덤한 반응인데, 울집 아이들은 이 Sprouts Potato Co Sriracha가 아주 맛있대요. 그렇다고 울집 아이들이 Sriracha 소스를 좋아하냐? 꼭 그런 건 또 아니구요. 암튼 이 Sriracha 맛이 좋다고 Sprouts에서 포테이토 칩을 살 때마다 골라옵니다.




이 포테이토 칩은 Sprouts Potato Co Sea Salt로 구불구불 웨이비 형태의 포테이토 칩이예요. 일반 포테이토 칩보다 두께가 더 두텁고 식감이 좋아 더 맛있어서 애리놀다가 좋아하는 형태죠. 원재료는 아주 단촐합니다. 감자, 해바라기유 또는 홍화유, 그리고 바닷소금입니다. 간으로 바닷소금만 들어갔기 때문에 이 맛을 Sea Salt로 부르는 거죠.




Sea Salt 포테이토 칩이 유명 브랜드인 Lay's Wavy보다 약간 더 두툼하고 또 덜 짜요. 그래서 애리놀다 입맛에 더 잘 맞습니다.





Sprouts Potato Co의 포테이토 칩은 에서 Sprouts 마켓의 자체 브랜드인데 유명 브랜드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애리놀다가 포테이토 칩을 아주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먹는다면 Sprouts Potato Co Sea Salt로 고를 거예요. 울집 아이들은 Sprouts Potato Co Sriracha 맛에 빠져서 이걸 고를 확률이 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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