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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유기농 밀싹주스 분말 Terrasoul Superfoods Wheat Grass Juice Powder (Organic)

남편님이 요즘 몸이 찌뿌둥하다고 해서 먹기로 한 Wheatgrass Juice Power예요. 한국어로 Wheatgrass Juice를 밀싹주스(밀순즙)이라고 부르는군요. 그럼 Wheatgrass Juice Powder는 밀싹주스 분말 정도 되겠네요. 아마존에서 유기농인 Terrasoul Superfoods Wheat Grass Juice Powder (Organic)으로 선택해서 샀는데 각 포장에 5 oz(141 g)씩 들어 있어요. 아마존에서는 5 oz와 10 oz(5 oz x 2) 단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남편도 먹겠지만 나머지 식구들도 다 먹어 볼 거라서 식구가 많은 울집은 10 oz로 2개(5 oz 포장으로 총 4개)로 주문했습니다. 이 제품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구요. 아마존 리뷰 읽어 보니까 리뷰도 좋고 또 가격도 괜찮아서 였어요. 실제로 좋은지 어떤지는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 봐야 알 수 있겠죠.

 

 

Terrasoul Superfoods Wheat Grass Juice Powder (Organic)의 설명을 대충 살펴보면, 고대 바다의 해저였던 유타의 서부 사막의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했고 영양소가 가장 풍부할 때 수확해 주스로 짰다고 하네요. 이 주스를 저온(화씨 106도, 섭씨 41도 미만)에서 건조했기 때문에 열에 쉽게 파괴되는 효소와 영양소가 보호될 수 있다고 합니다. 농축 형태로 살아있는 효소와 식물 속 영양소(phytonutrient, 파이토뉴트리언트)가 잘 남아 있구요.

 

밀싹은 가장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 중 하나이고, 몸을 깨끗하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추럴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해요. 강력할 해독효과도 있다고 하구요. 이렇게 쭉 보면 밀싹주스 분말이 진짜 좋은 음식인 것 같네요. 포장에 써 있는 그대로 몸에 좋은 영향을 주기를 진심 바라고 있습니다.

 

 

내용물은 진한 녹색의 가루예요.

 

 

밀싹주스 분말을 물에 타서 마셨는데 맛이 예전에 먹어 봤던 그런 맛이예요. 한국 살 때 한두번 먹어 봤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땐 이게 밀싹주스인 줄 모르고 먹었던 것 같구요. 사람마다 좀 다를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한국이나 일본 식단에 익숙한 사람들은 밀싹주스 분말이 어렵지는 않을 듯 합니다. 맛이 해조류 말린 것 같기도 하고 암튼지간 뭔가 먹어 본 듯한 그런 맛이거든요. 아주 약간 달달한 맛도 느껴지구요. 남편이랑 애리놀다는 물에 타서 별 불편없이 마실 수 있었어요. 첫째, 둘째, 셋째도 잘 마시구요. 막둥이 넷째만 밀싹주스 분말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어제부터 먹기 시작해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단 하나 좀 다른 것을 느낀 점이 있다면 밀싹주스 분말을 물에 타서 마시고 나면 머리가 좀 맑아지는 것 같기는 해요. 하지만 좀 더 먹어봐야 진짜 좋은지 또는 내 몸에 잘 맞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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