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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시간/책 한권

"The Plantagenets: The Warrior Kings and Queens Who Made England" 영국사

by 애리놀다~♡ 2017.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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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역사관련 책들을 좀 더 읽기로 했어요. 애리놀다는 서양사에 관심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영국사를 읽는 걸 좋아하죠. 영국사는 영어로 된 방대한 자료가 있기 때문에 우선 접근성이 좋아 자꾸 마음이 가는게 아닌가 싶어요.


영국사 관련 책으로 이번에 오늘 아마존에서 따끈따끈하게 배송받은 것은 Dan Jones가 쓴 "The Plantagenets: The Warrior Kings and Queens Who Made England"입니다. 아마존 사이트에서 샘플로 주어진 부분을 읽어 봤는데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서술을 했어요. 샘플을 읽다보니까 더 읽고 싶어져서 확~ 사버렸습니다. 따끈따끈 프레쉬한 책을 받아서 읽기 시작했는데 기대했던 대로 재밌어요.













플랜태저넷 왕가(House of Plantagenet)는 학자들에 따라 앙주 왕가(House of Anjou), 플랜태저넷 왕가, 랭카스터 왕가/요크 왕가 (House of Lancaster/House of York) 이렇게 세분하기도 하지만, 크게 헨리 2세(Henry II)가 영국의 왕이 된 1154년부터 마지막 플랜태저넷의 마지막 왕인 요크의 리처드 3세(Richard III)가 죽는 1485년까지를 전체로 플랜태저넷 왕가로 봅니다. 플랜태저넷 왕가의 시기는 영국의 중세기와 일치하구요.


하지만 "The Plantagenets: The Warrior Kings and Queens Who Made England" 이 책은 앙주의 헨리가 영국의 왕이 되게 된 배경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아직 노르망디 왕가의 헨리 1세(Henry I) 시기 1120년부터 랭카스터 왕가가 왕위 계승을 시작하는 1399년까지 다루고 있어요. 이 책 이후의 이야기들은 랭카스터와 요크 이 두 친척 왕가가 왕위 다툼을 살벌하게 하는 장미전쟁 시기로 넘어가게 될 거구요. 작가 Dan Jones가 플랜태저넷 왕가 시기를 배경으로 시리즈로 책을 내었기 때문에 이 책을 다 읽고나서 장미 전쟁 편은 "The Wars of the Roses: The Fall of the Plantagenets and the Rise of the Tudors"로 넘어면 됩니다.


남편도 Sci-fi 소설로 하나 함께 샀어요. 남편이 작가 David Weber의 팬이라서 그가 쓴 여러 시리즈들을 거의 읽었는데, 이번엔 2016년 11월에 출판된 Safehold 시리즈 9권 "At the Sign of Triumph"를 사서 애리놀다랑 나란히 앉아 책을 읽고 있습니다. 원래는 종이표지인 페이퍼백으로 사려고 했어요. 그런데 페이퍼백은 올해 10월에나 나온다네요.  10월까지 기다릴 수 없으니까 가격이 좀 되어도 튼튼하고 잘생긴 하드커버로 샀더니 책 자체가 보기도 좋고 훤~ 하긴 합니다.





애리놀다의 책(위)도 꽤 두꺼운데 남편의 책(아래)은 진짜진짜 두꺼워요. 대신 애리놀다 책은 글자 폰트가 더 작습니다. 이 뜻은 더 압축형이라는 이야기로 애리놀다 책도 꽤 두꺼운 것이라는 의미. 우~하하하. 


애리놀다랑 남편 둘이서 오손도손 앉아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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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0

  • 空空(공공) 2017.01.07 09:35 신고

    와우..새해를 독서로 시작하시는건가요
    존경스럽습니다
    영국 역사에 대해 더욱 더 박학해지시겠습니다
    염치없지만 읽은 지식을 놀다님 견해와 나누어 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오손도손 책 읽으시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
    답글

    • 이 책에서만 다룬 시기가 벌써 280 여년의 기간이고 인물들이 워낙 많아서...
      간단히 보면 플랜태저넷 왕가는 노르망디의 정복왕 윌리엄 손녀딸을 통해 이어진 왕가인데, 영국 중세기에 해당돼요. 플랜태저넷 초창기에 십자군 원정(로빈 후드 배경시대)도 있었고 마그마 카르타도 있었구요. 아일랜드도 이때 합병되었어요. 브레이브 하트 영화 배경도 플랜태저넷 시대이고, 나중에 프랑스와의 백년전쟁, 영국 왕실내의 왕위다툼 장미전쟁도 이 시기입니다. 플랜태저넷 왕가는 장미전쟁으로 아들로 이어지는 승계가 끝나 왕조가 사리지고, 장미전쟁의 승자인 헨리 투더가 왕이 되면서 투더왕조가 시작됩니다. ^^*

    • 위에 마그나 카르타(Magna Carta, 대헌장)인데 마그마 카르타라고 썼네요. ^^;; 오타때문에 무슨 화산터지는 것처럼 되었어요. 오타 수정하려고 다시 댓글 달았습니다. ^^*

    • 2017.01.07 16:43

      비밀댓글입니다

  • 좀좀이 2017.01.08 02:18 신고

    애리놀다님께서는 영국사를 매우 좋아하시는군요. 그러고보니 영국사는 영국 역사고, 영국은 영어를 쓰는 나라이니 영어로 된 자료 많겠어요.
    역사책은 많이 좋아하는데 저런 계보표 보면 일단 눈이 뱅뱅 돌아가더라구요. 쫓아가면서 보면 ㅗ기는 하는데 뭔가 그냥 어지럽달까요? ㅋㅋ;;
    애리놀다님께서 보시는 책 두께도 장난 아닌데 남편분이 보시는 책은 두께가 거의 사전급이로군요. 두 분 모두 즐거운 독서 생활을 영유하고 계시군요. 학식이 매우 깊어지시겠는데요?^^
    답글

    • 영어로 쓴 책들은 특히 서양사 쪽으로는 많이 찾아 볼 수 있긴 하지만, 영국사는 단연 자료가 많아서 책 선택하기 좋아요. 그리고 재미도 있구요. ^^
      보통 동양 왕족은 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쪽만 보면 대부분 ok인데, 서양사는 모계를 통해 왕위를 이어나가는 경우도 많아서 어떤 왕의 조상이 어찌되는지 양쪽으로 봐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다 보면 왜 그 시대에 이런 사건들이 생겼는지 파악하기 쉬워지기도 하구요.
      남편 책도 꽤 두껍죠? 둘이 앉아서 열심히 읽고 있어요. 한참 읽다가 일어나 허리를 펴면 몸이 으드득 아파요~~ ㅎㅎㅎ ^^;;

  • 같이 책읽는 부부..참 좋네요~^0^
    그런데, 정말 책들이 두껍네요.ㅎ 저는 책과의 사이가 점점 더 멀어지고 있어요. 영어로 된 책은 시간이 더 걸린다는 핑계를 대고 싶기도 하고, 원래 별로 친하지도 않았던 것 같아요.ㅠ 다행인 건 저희 딸은 그 부분에서는 저를 안닮았다는 것이지요...^^ㅋ
    답글

    • 저도 한동안 많이 읽지 않다가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독서도 습관이더라구요.
      그래서 자꾸 더 재미를 붙이려고 관심있어하고 좋아하는 소재를 찾아서 읽고 있어요.
      따님이 책을 즐겨 읽는군요. 심성도 좋고 똘똘하고. 따님 잘 두셨어요. ^^*

  • CreativeDD 2017.01.08 10:18 신고

    와... 전 영어 울렁증이 있는 데다가.
    저리 두꺼운 책은 한국어 책도 좀처럼 보기가 힘들던데..
    애리놀다님이 너무 존경스러워지네요!!
    새해를 독서 삼매경으로 보내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남편분과 벽에 기대서 함께 책 읽으시는 모습이 상상되기도 하고요~
    저도 자극을 좀 받아서 아직 사두고 손도 못댄 책들 조금씩 읽어봐야겠어요^^;

    답글

    • 관심있는 쪽에 대한 책이라서 그런지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다만 요즘 시간이 많이 않아서 주말에나 읽을 수 있는 게 아쉽지만요. ^^;;

  • 시골청년v 2017.01.08 23:41 신고

    영어로 된 역사책을 볼 정도의 능력자분이시라니... 부럽습니다 ㅜㅜ
    답글

  • 새 날 2017.01.10 17:52 신고

    헐.. 두 분 모두 굉장하군요. 역시 애리놀다님 답습니다. 저 두터운 책을 어찌 다 읽으시는지, 게다가 내용도 딱딱하거늘.. 늘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은 아이들에게도 귀감이 될 테고 저희들에게도 자극이 되는군요.
    답글

    • 관심있고 좋아하는 분야라서 그런지 재밌게 잘 읽고 있어요. ^^
      큰 아이들은 원래도 책을 엄청 읽는 아이들이라 신경쓰지 않는데,
      제가 책을 읽으면 작은 아이들이 특히 자극을 받는 것 같아요. ^^*

  • 카멜리온 2017.01.11 18:14 신고

    와 저 글자크기에 저 두께에 역사책이라니.. 저는 사전가져다놓고 일년동안 봐도 다 못보겠네요 ㅠㅠ 한국은 엄청 날 추운데 거긴 괜찮나요?
    답글

    • 좋아하고 흥미로워 하는 분야라서 읽는 게 재밌어요. ^^
      지금 애리조나 피닉스는 한 15도 정도 돼요. 여긴 겨울이 온화한 곳이라서 0도가 되면 강추위예요. ^^*

  • 삐딱냥이 2017.01.12 06:31

    이럴 때 부창부수라는 말을 쓰는 거지요? 어쩌면~~~!! 저는 소설책을 편식하는 경향이 좀 있어서... ㅋㅋ
    지금 사놓고 읽지 않은 책들을 후딱 섭렵하고... 다음엔 그렇네요... 서양사를 제대로 좀 읽어봐야겠어요~ ^^ 아이디어 주셨네요! 고맙습니당~

    답글

  • 삐딱냥이 2017.01.12 06:32

    아참 늦었지만 Happy New Year!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