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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맛있다

내 방식대로 타코 (Feat. 신선하고 맛있는 홈메이드 살사)

오랜만에 남편이 만든 살사가 먹고 싶어서 부탁했다. 남편은 피코 데 가요 (pico de gallo) 스타일의 살사를 정말 맛있게 잘 만든다.

 

 

공식적으로는 남편이 만든 것이지만 들어간 재료는 실란트로 (고수) 빼고 내가 다 잘랐다. 그래서 이 피코 데 가요의 내 지분도 상당히 크다. 남편은 이 살사의 간을 아주 잘 맞춘다.

 

살사를 만들었으니 타코로 만들어 먹을 거다. 울집에서 만드는 타코는 울집식이다. 정통 멕시코식 타코가 아니다.

 

고기로는 beef chuck (소고기 목살)을 구워서 넣었다. 울집 타코에 들어가는 속재료는 냉장고에 있는 음식자재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상당한 변경이 가능하다.

 

 

타코에 넣을 재료들을 하나씩 준비한다. 밥도 있었는데 사진에는 빠져있다.

 

소고기 목살구이

 

옥수수 토르티야

 

남편표 홈메이드 살사 피코 데 가요

 

몬터레이 잭 치즈

 

상추 잘게 썰은 것

 

내가 먹을 타코를 조제해 본다.

 

토르티야 한 장
소고기 목살구이

 

피코 데 가요, 몬터레이 잭 치즈, 상추를 얹으면 내 타코 완성!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접으니까 뚱뚱한 타코가 되었다. 다 흘러 빠져나가지 않게 잘 잡고 먹어줬다.

 

 

아이들은 어떻게 조제해 먹는지 살펴본다. 다들 내 타코와 같은 구성에 밥을 추가로 넣었다.

 

 

남편의 타코는 아래와 같이. 아이들의 타코와 동일한 구성이다. 나 빼고 식구들 모두 밥을 넣었다.

 

 

나는 타코 하나 먹고 그다음부터는 고기와 상추만 가져다가 쌈장에 콕 찍어 먹었다. 식구들은 토르티야 가져다가 타코로 계속 만들어 먹었다. 

 

 

2차로 소고기 목살을 더 구웠다.

 

 

난 토르티야 없이 고기, 피코 데 가요, 상추, 쌈장 이 조합으로 먹었다. 이렇게 먹어도 맛있다.

 

 

피코 데 가요 살사는 프레쉬하게 갓 만들어서 먹는 게 역시 제일 맛있다. 피코 데 가요가 준비한 재료들과 모두 잘 어울려서 타코로도 맛있고 그냥 따로 먹어도 잘 즐길 수 있었다.

 

남편표 피코 데 가요가 정말 맛있다. (재료 잘라서 준비한 건 거의 다 내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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