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하게 아무 것도 하기 싫다! 완전히 늘어진 달코미
- 좋은 하루/고양이 엄마
- 2022. 6. 8. 01:42
달코미가 자고 있는 포즈를 보니 진짜 격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냥이다.
사진 찍는다고 나는 소리에 확인하려고 눈 뜨는 것도 거의 마지못해 귀찮아서 살짝 뜬다. 소울리스 눈빛이다.
이 녀석이 식구들이 다들 잠을 자던 어젯밤에 아무도 모르게 뭔가 대단한 일처리를 했나 보다. 어쩜 외계인의 침공에서 지구를 구했는지도...
며칠 후.
배송된 옷이 있어서 제품 확인하면서 포장 봉투를 잠깐 바닥에 뒀는데 그새 달코미가 그 위에 앉아 있다.
포장 봉투가 달코미 전용 깔개로 변하는 순간이다. 분명 달코미가 거실에 없었는데 소리 하나 내지 않고 살그머니 내려왔다.
울집 달코미는 보통 냥이보다 기럭지가 쭈~욱 길다. 그런데도 봉투 크기에 맞게 몸을 접어 딱 맞춘 그대는 능력자. 냄새도 끙끙거리며 달코미는 이 새로운 제품이 넘 맘에 든다.
이 엄마가 이번에도 달코미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찾은 것 같다. 엄마는 알맹이 옷을 챙기고 달코미는 껍데기 봉투를 챙기고. 우린 서로 원하는 바가 달라 집안 내부 갈등이 일어나지 않는다.
'좋은 하루 > 고양이 엄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음 모바일 메인에 등극한 달코미 (13) | 2022.06.09 |
---|---|
격하게 아무 것도 하기 싫다! 완전히 늘어진 달코미 (14) | 2022.06.08 |
대학 강의실에서 하루 청강하는 고양이 (24) | 2022.05.07 |
보고만 있어도 귀엽고 달콤해~ 울집 달코미 ♡♡♡ (19) | 2022.03.15 |
다음 포털 메인 등극 - 역시 울집 달코미~~ (27) | 2022.01.23 |
-
2022.06.08 03:45 신고
우와 너무 귀여운 달코미 모두에게 사랑받는 냥이네요
-
2022.06.08 04:21 신고
달코미는 존재 자체가 그냥 귀엽고 이뻐요. ^^*
-
-
2022.06.08 06:19 신고
오 달코미 반갑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집니다^^ -
2022.06.08 10:24 신고
포스팅 잘 보고 공감누르고 갑니다
-
2022.06.08 10:32 신고
냥이 자는 모습 보면 옆에서 함께 자고 싶더라고요. 눈이 스르르~~~ 달코미 넘 예쁘게 생겼어요.
-
2022.06.08 10:57 신고
가끔 달코미랑 둘이 누워 낮잠 자요.
그런데 여름에 같이 자면 털이 북실북실 해서 더워요. ^^*
-
-
2022.06.08 20:04 신고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
2022.06.20 16:04 신고
장모종인가봐요~ 털이 너무 멋지네요. 그냥 누워만 있는데도 분위기가 있어보여요ㅎㅎㅎ
-
2022.06.20 17:04 신고
처음에 왔을 때는 동물보호소에서 털을 깎어서 짧았는데 키우다 보니까 길더라구요. ㅎㅎㅎ
울 달코미가 분위기가 좀 있죠. ^^*
-
-
2022.08.05 21:37 신고
편하게 누워있는 고양이 귀엽네요.
이래서 자발적인 집사가 되나 봅니다.
잘보고 추천 누르고 갑니다.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2022.08.06 01:15 신고
냥이는 보기만 해도 울 식구들 눈에 꿀이 떨어지게 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