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오늘 하루
2018. 1. 6.
난생처음 뜨개질 목도리 1호 완성. 감격! - 셋째에게 주었어요.
이웃이 준 엄청 많은 털실로 뜨개질 연습하다가 목도리로 전환해 완성한 애리놀다 뜨개질 목도리 1호. 울 셋째가 엄마가 연습하는 것을 보고 목도리로 갖고 싶어다고 해서 그동안 뜨고 또 뜨고 했습니다. (말로는 아주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대충 열심히 했어요.) 연습용으로 시작했지만 목도리로 변경되어 또 이렇게 완성까지 하니까 기분 참 좋아요. 중학교 이후 다시 떠 본 뜨개질 목도리. 솔직히 고백하면 중학교 다닐 때 목도리를 한번도 끝까지 완성한 적은 없었어요. 목도리 뜨기 시작은 열심히 하다가 나중엔 지쳐서 제대로 마감을 한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자식을 주려니까 난생처음으로 목도리를 완성하게 되네요. 중간에 뜨기 지겹고 귀찮아져서 2~3일은 전혀 손도 대지 않고 탱자탱자 놀다가도 아이가 좋아할 생각을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