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하루/오늘 하루

[미국] 2/3 온동네가 들썩들썩. 재밌게 무서운 울동네 할로윈 2017

밖은 어두워졌어요. 드디어 아이들이 고대하던 사탕타기 trick-or-treating 시간입니다. 첫째가 손바느질로 만든 의상들을 입고 밖으로 나갑니다. 포켓몬 영향을 받은 올해 울집 아이들 할로윈 의상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 하세요.



울 아이들의 사탕타기가 잘 되길 바라며 이 엄마가 마수거리로 2개씩 사탕통에 넣어 줬어요. 엄마의 마수거리 덕분에 많이들 사탕을 듬뿍듬뿍 타올 거예요.



울 식구들은 사탕타러 나갈 때 꼭 야광 목거리나 팔찌를 하고 다녀요. 사탕타기를 밤에 하기 때문에 아이들 넷이 있는 울집은 아이들 위치를 다 확인하기 어려울 때가 있거든요. 하지만 야광 팔찌나 목거리를 하면 울 아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울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어디에 있는지 금방 눈에 찾을 수 있습니다. 애리놀다는 녹색으로 팔찌와 목걸이를 하고 나갔어요. 머리에는 카우걸 모자를 썼구요. (나름 귀여웠나? ) 이제 본격적인 할로윈의 하이라이트 사탕타기가 시작되니까 흥분은 하늘을 찌릅니다.


야광 팔찌. 무지개색이 이쁩니다.


달빛조차 으스스. 할로윈의 분위기에 딱 맞습니다.



울 동네 일부 할로윈 장식들 사진 나갑니다.


이집은 할로윈만 되면 집 차고 한쪽을 유령의 집으로 만들어요. 할로윈 울동네 최고 인기 장소입니다. 사람들이 줄을 서서 유령의 집에 입장합니다.









플래쉬로 사진을 찍으면 실내가 뽀얀 걸 볼 수 있어요. 안개 만드는 기계를 써서 유령의 집 안이 안개로 가득합니다. 진짜 분위기 짱이예요.


조커의 모습을 환하게 보면 이렇습니다.







동네 여기저기에 있는 할로윈 장식 몇 개 더 올려 볼게요.



이집은 무덤에서 나오는 좀비 컨셉이예요.


붉은 빛으로 무시시시...


공동묘지 분위기.



이집도 매년 할로윈 장식을 재밌게 하는 곳이예요. 입장부터 으시시합니다.


사탕타러 돌아다니는 재미도 솔솔하지만 이런 할로윈 장식 구경하는 것도 아주 재밌어요. 울동네 할로윈은 이렇게 재밌게 치뤘습니다.


그럼 사탕은 얼마나 타 왔을까요?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할게요.



반응형